어빙 랭뮤어 _ GE 최초로 노벨상을 받은 연구원
제너럴 일렉트릭(GE) 사의 중앙연구소인 글로벌리서치센터(GRC)는 산업연구소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사실 GE는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이 설립한 전기회사를 모태로 하여 탄생했다. 그가 엄청난 돈을 투자하며 전기회사를 설립한 까닭은 자신이 발명한 백열전구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서였다. 그 후 백열전구는 여러 사람에 의해 수명과 효율이 개선되면서 지구의 밤을 환하게 밝혀나갔다. 그런데 수많은 발명품과 엄청난 연구 인력을 보유한 GE에 사상 최초로 노벨상을 안겨준 이는 공교롭게도 가스전구를 발명함으로써 백열전구의 성능을 개선한 과학자다. 1932년에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물리화학자 어빙 랭뮤어(Irving Langmuir)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랭뮤어는 에디슨이 전기회사를 설립한 직후인 1881년 1..
2020.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