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10)
-
모닝커피는 약이다?…“아침에 마시는 커피가 건강 효과 가장 커”
아침에 마시는 커피가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을 30% 이상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툴레인대 연구팀은 커피를 마시는 시간대와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한 결과를 8일 유럽심장학회(ESC) 학술지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을 통해 발표했다. 아침에 마시는 ‘모닝커피’의 심장 보호 효과가 가장 우수하다는 내용이 핵심이다.연구팀은 1999년부터 2018년까지 미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에 참여한 성인 4만725명을 대상으로 커피를 마시는지, 마신다면 언제 얼마나 마시는지 등을 조사했다. 이어 이 자료를 9.8년간의 사망 기록과 비교해 분석했다.참여자들 비율은 오전에 커피를 마시는 A그룹이 36%, 온종일 커피를 마시는..
2025.01.09 -
'이 음식' 좋아할수록 우울증 위험 31% ↑
단 것 좋아하는 사람은 심장병 경고등인 포도당 수치도 높아사탕과 과자를 좋아하면 치아 건강만 해치는 게 아니다. 사탕과 과자를 가까이할수록 우울증 등에 걸릴 위험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개의학저널'(Journal of Translational Medicin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단 음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우울증, 당뇨병, 뇌졸중과 같은 혈관 문제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서리대(University of Surrey)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 내 18만 명의 참가자들의 음식 선호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 뒤 인공지능을 사용해 세 가지 일반 프로필로 그룹화했다. 건강을 의식하는 사람(동물성 음식과 달콤한 음식보다 과일과 채소를 선호), 잡식성인 사람(고기, 생선, 일부..
2024.11.13 -
70세 넘어 '이 약' 먹으면...심장병과 뇌졸중 위험 줄어
삶의 질 고려한 생존율은 늘고 치료 비용은 감소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든 없든 70대 이상의 노인에게 스타틴이 비용 효율적이며 건강 결과가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은 나이가 들면서 커진다. 70세가 넘어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스타틴을 복용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타틴은 혈액 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약으로 중년 환자에게 널리 사용된다. 영국 가디언은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든 없든 70대 이상의 노인에게 스타틴이 비용 효율적이며 건강 결과가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심장(Heart)》에 발표된 연구를 인용해 보도했다. 연구진은 영국에서 진행된 대규모 스타틴 임상 시험에 참여한 개별 환자 데이터를 조사하고, 스타틴 요법이 환자의 심장병 발병 가능성, 건..
2024.09.19 -
90분만 덜 자도… 치명적인 ‘이 질환’ 위험 높아져
여성은 6주간 하루 90분씩 덜 자는 것만으로도 심장병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수면은 단순한 휴식 시간이 아니다.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다. 그러나 많은 여성이 적정 수면시간인 7~8시간을 충족하지 못한다. 적정 수면시간보다 단지 90분만 덜 자도 심장병 발병 위험이 커지므로 건강한 수면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수면 부족한 여성 많아 1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남성보다 여성 불면증 환자가 더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면장애 진료 현황 보고서에서는 2021년 1월부터 11월까지 수면장애로 진료받은 전체 인원 97만 4417명 중 여성이 55만 6459명으로 남성보다 33.1%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50~60대에서 성별 환자 수 차이가 가장..
2023.10.26 -
기분 좋은 일 떠올리면…심장병, 고혈압 개선 효과(연구)
긍정적 사고의 효과 입증돼 기분좋은 생각을 하면 심장병과 고혈압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기분은 개인의 감정 상태다. 외적 요인에 관계없이 자신의 내부적인 요소에 의해 지배되는 지속적인 감정의 상태를 말한다. 즉, 기분은 마음에 절로 생기며 한동안 지속되는, 유쾌함이나 불쾌함 따위의 감정이다. 그런데 기분 좋은 생각을 하면 전반적인 건강에 이로울 뿐만 아니라 심장병, 고혈압, 천식 등의 질병을 치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일 코넬 의대 연구팀은 756명의 환자를 상대로 한 조사에서 긍정적인 생각 및 자기 확신이 사람들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것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환자들로 하여금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지게 하는 사소한 일들을 생각하게 했다. 가령 아름다운 일출 장면을 본 ..
2023.04.24 -
지구인 절반이 뚱뚱해져...
당뇨병, 심장병 등 질병 위험 줄어 적정 체중으로 살을 빼면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줄어드는 등 건강상 이점이 많다. 세계비만연맹은 보고서에서 2020년 기준으로 세계 인구의 38%였던 과체중 또는 비만 인구 비율이 2035년에는 51%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 세계 인구의 절반에게서 건강 적신호가 켜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만 상태가 되면 고혈압, 심혈관질환, 당뇨병, 암 등 각종 질병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반대로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이 적정 체중으로 살을 빼면 외모와 건강에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살을 빼면 나타나는 몸의 변화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 엠디’가 소개한 내용을 정리했다. △질병에 걸릴 확률이 줄어든다 비만은 다양한 건강상 문제 위험을 높인..
2023.04.17 -
수면 부족하면 뱃살 나오는 이유(연구)
수면 부족이 뱃살 증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는 사람들은 내장 지방이 증가해 두툼한 뱃살을 갖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러 나라 과학자들로 구성된 국제 연구팀은 2011~2012년, 2013~2014년 미국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8~59세의 남녀 5000여명의 자료를 토대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수면 시간을 1~12시간으로 나눠 분석했다. 대상자들의 평균 수면량은 7시간 미만이었다. 7~8시간 수면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수면 시간이 1시간 감소한 것은 내장 지방의 양이 약 12g 증가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장 지방은 가장 위험한 유형으로 혈류로 지방산이 누출돼 피부 표면 바로 아래에 축적된다. 연구팀은..
2023.03.31 -
염증 수치, 강력한 혈관병 신호.. 줄이는 음식들은?
혈관 막히는 심장병-뇌졸중 위험 낮춰... 사과, 마늘, 양파, 들기름 등 사과의 펙틴 성분은 핏속에 쌓인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배출시키고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늘려 피가 잘 흐르게 돕는다. ◆ 염증 수치, 콜레스테롤 수치보다 심혈관 질환 예측력 뛰어나 몸에서 염증, 감염이 생기면 간에서 만들어져 핏속으로 분비되는 반응물질이 있다. 바로 C-반응성 단백질(C-Reactive Pprotein/ CRP)이다. CRP가 증가하는 것은 급성 감염이나 염증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심장 발작, 패혈증 등이 생기면 이 수치가 증가한다. 더 낮은 농도의 CRP를 측정하는 고감도(high-sensitivity)의 hs-CRP 검사도 있다. 증상이 없는 사람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을..
2023.03.11 -
기름진 음식 많이 먹으면 몸에서 일어나는 8가지 현상
건강을 위해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 지방을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원치 않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몸에 지방이 많길 바라는 사람은 아마 없겠지만 우리 몸이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지방이 필요하다. 지방은 단백질, 탄수화물과 함께 우리 몸에 필요한 3대 영양소 중 하나다. 건강을 위해 지방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원치 않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지방을 너무 많이 먹으면 우리 몸에 생기는 일, 미국 건강정보 매체 ‘Eat This, Not That’에서 영양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소개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 특정 종류의 지방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붉은 고기에 들어있는 포화지방은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2023.03.08 -
잠 자주 설치면 심장병 걸린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자면 서서히 동맥경화 증상이 생긴다는 연구가 나왔다. 언뜻 볼 때 두 가지 장애는 별로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병리학적으로 서로 얽혀 있다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버클리) 수면과학자들은 밤에 깊이 잠들지 못하고 ‘조각 잠(fragmented nightly sleep)’을 자면 동맥에 지방 성분인 플라크(plaque)가 쌓이는 죽상동맥경화증(atherosclerosis)이 발생해 치명적인 심장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팀은 의생물학 저널 ‘플로스 바이올로지(PLOS Biology)’ 4일 자에 발표한 새 연구에서 부실한 잠(poor sleep)을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인자의 하나로 지목했다. 논문 시니어 저자인 UC버클리대 매튜 워커(M..
2020.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