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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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로 '건강' 확인 가능… 색깔 하얗다면?
한의학에서는 몸 상태 진단을 위해 '혀' 색깔, 모양 등을 확인하고 한다. 이를 '설진(舌診)'이라고 하는데, 주로 설질과 설태를 관찰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설질은 혀의 앞쪽 3분의 2 부위, 설태는 혀 위에 이끼처럼 나타나는 얇은 물질이다. 혀 상태별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들을 알아본다. 1. 혀 색깔 하얗다면 기력 떨어진 상태 몸이 건강하다면 설질은 주로 엷은 붉은색을 띤다. 이와 달리 설질 색이 과도하게 붉어졌다면 세균 감염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몸에 열이 많아진 것을 말한다. 이때는 맵고 짠 음식을 피하고 스트레스와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쉬어줘야 한다. 반대로 설질이 과도하게 하얘졌다면 기운이 없거나 몸이 찬 상태다. 이때는 보양식 섭취로 기운을 보강해주고 율무차, 매실차 등을 마시는 게 도움이 된..
2022.08.11 -
혀 안 닦으면 골다공증.심장병 위험 높아진다
혀 표면에 세균 10만~100만 마리 전체 쓸어낸 후 혀뿌리도 닦아야 직장인 이모(33)씨는 하루 3번, 매번 4~5분씩 꼼꼼하게 양치질을 한다. 담배와 커피, 탄산음료는 입에 대지 않고 술도 잘 못 마신다. 그런 그에게 고민이 있다. 바로 입 냄새다. 치과에 갔더니 "혀에 낀 설태(舌苔)가 오랫동안 방치된 것이 입 냄새의 원인으로 추정된다. 설태는 위장이나 간 질환, 빈혈, 구강암 등의 증상일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구강 건강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하루 3~4번 이를 닦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구강 건강에 큰 영향을 주는 혀를 제대로 닦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서울대 치대 김태일 교수팀이 치과 환자 49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칫솔모로 혀를 닦는다는 응답자는 53%(262명)였다. 2명 중..
2020.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