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카로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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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채소’ 냄새도 못 맡겠던데… 몸에 좋다고?
베트남에서는 샌드위치 반미에 고수를 넣어 먹기도 한다. ‘콩 쪼 라우 텀.’ 한국어로 ‘고수 빼주세요’를 뜻하는 베트남 말이다. 특유의 향과 맛을 지닌 고수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식품이다. 좋아하는 사람들은 쌀국수는 물론, 여러 음식에 고수를 곁들이지만, 싫어하는 사람은 냄새만 맡아도 손사래를 친다. 다만 효능만 놓고 본다면 고수는 장점이 꽤 많은 채소다. 고수 특유의 향은 제라니올, 리날로올, 보르네올 성분에 의해 만들어진다. 이들 성분은 모두 위장 기능과 소화 작용을 돕는다. 고수에는 나트륨과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는 칼륨 또한 풍부하다. 고수 속 비타민 K, 베타카로틴은 골다공증 예방과 면역력 증진에 좋고, 시네올과 리놀레산은 몸의 부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수는 따뜻한 국물에 올렸..
2024.01.21 -
면역력 높이는 ‘가을 호박’, 더 건강하게 먹는 법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호박은 면역력을 강화하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호박은 한의학에서 ‘가을 보약’으로 불린다. 단맛이 높을 뿐만 아니라, 미네랄과 식이섬유 등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호박은 칼로리도 낮아 자주 먹으면 건강에 이로운데, 더욱 다양하고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알아본다. 10월~12월은 호박 중에서도 특히 늙은 호박이 제철이다. 늙은호박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면역세포인 NK세포가 활성화되는 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면역력을 강화하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도 효과적이다. 또한 수분이 풍부하며 칼륨 함량이 높은 늙은호박은 이뇨작용과 해독작용이 뛰어나다. 부기 제거가 필요한 사람이나, 회복기의 환자, 노인, 산모들에게 아주 좋은 채소다. 늙은호박 속 당분은 소화‧..
2023.10.20 -
고구마, 당근.. 몸의 노화를 늦추는 음식들은?
주황색 색소인 베타카로틴, 노화 지연시키고 항암 효과 당근은 채소 중 가장 많은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어 시각 유지에 필수적인 로돕신을 만들어 눈의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 고구마… 노화 늦추고 발암 물질 억제 주황색 색소를 내는 베타카로틴은 몸에 나쁜 활성 산소를 줄여 노화를 늦추고 암이 생기는 것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국립농업과학원). 비타민 A의 이전 물질이 바로 베타카로틴이다. 비타민 E도 상당량 들어 있어 노화 지연에 기여한다. 고구마에는 블루베리에 많은 안토시아닌 성분도 많다. 생고구마를 자를 때 나오는 유백색 액체인 얄라핀 성분은 장 청소,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 당근, 채소 중 가장 많은 베타카로틴… 눈-폐 노화 지연 당근은 채소 중 가장 많은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다...
2023.06.12 -
여름철 보약이네…우리가 몰랐던 수박의 효능
여름철 건강을 챙기는 데는 수박만 한 과일이 없다. 수박은 약 90%가 수분으로 이뤄져 100g에 21~31㎉인 저칼로리 식품이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두통과 집중력 저하, 피로감, 우울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수박은 수분을 보충하고 갈증을 해소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수박 100g에는 비타민C 6㎎, 비타민E 0.15㎎, 칼슘 4㎎이 들어 있다. 특히 칼륨은 102㎎이나 들어 있어 몸속 노폐물 배출에 이롭다. 미 플로리다 주립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박은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유의미하게 낮추는 데 효과가 있었다. 피부 미용에도 탁월하다. 수박 속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성분은 노화를 방지한다. 또 라이코펜이 풍부해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노화 예방, 항염 작용을 한다. 리..
2023.05.24 -
백내장·녹내장·황반변성 등 예방에 좋은 음식5가지
당근, 고추, 시금치, 굴, 연어 등 눈 건강에 필수 당근이 백내장, 녹내장 등 눈병을 치료할 수는 없으나 예방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나이가 들면 눈도 늙게 마련이다. 노인성 황반변성을 비롯해 백내장, 녹내장, 안구건조증, 안구 수정체 혼탁 등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긴다. 이 병도 노화, 유전적 요인, 염증, 흡연, 나쁜 식습관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음식으로 이를 예방할 수는 없을까? 미국 네브라스카대 의대 메디컬센터 크리스토퍼 콘래드 박사(안과)는 “각종 노인성 눈병을 예방하는 데는 당근, 고추, 녹색잎 채소, 굴, 연어 등이 좋다”고 말했다. 이 음식이 황반변성 등을 치료해주지는 못한다. 그릇된 정보를 무턱대고 믿었다간 큰 일이 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2023.04.08 -
봄의 전령사 '냉이'
냉이는 베타카로틴과 칼륨 성분이 풍부해 혈액 속의 노폐물을 제거해 주고 독소 배출을 도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 A, B1, B2, B6, C가 풍부해서 원기를 돋아주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서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냉이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기 때문에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 냉이는 열량이 31kcal로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냉이는 지방간 예방에도 효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한국식품연구원 최효경 박사팀이 냉이 추출물을 간세포에 적용시켰더니 간세포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되는 효과를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한 적이 있다.
2023.02.21 -
6월 제철인 참외를 먹어야 하는 이유
여름철 대표적 과일로 보통 수박을 떠올리지만, 참외도 빼놓을 수 없다. 강북연세병원이 소개한 ‘6월 제철인 참외를 먹어야 하는 이유’를 짚어본다. ◇ 나트륨 배출 효과 참외 한 개에는 340mg의 칼륨이 들어있다. 참외에 풍부한 칼륨은 이뇨작용을 촉진시킨다.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을 낮추어주며 세포 삼투압과 수분평형을 유지해준다. 짠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참외를 함께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 ◇ 임산부에게 좋은 엽산 풍부 비타민B의 일종인 엽산은 태아 척추 신경 및 뇌신경 형성에 중요하다. 엽산은 씨가 붙은 참외의 달고 하얀 부분(태좌)에 풍부하다. 하루 엽산 권장량이 250㎍인데 참외 한 개에는 132.4㎍정도가 들어있다. 참외 두 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을 채울 수 있..
2020.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