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방지(8)
-
“비타민C보다 70배 강하다”…수명까지 연장한다는 항노화 물질은?
멜라토닌은 활성산소를 없애는 기능을 한다. ‘노화방지’ 이 말을 들으면 우리는 종종 주름 없는 얼굴을 떠올린다. 하지만 의학적 의미의 노화방지는 단순히 피부가 쳐지는 것을 막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발생하는 성인병의 위험에서 벗어나고, 젊은 사람의 생체 반응이나 구조와 비슷한 상태로 회귀하는 것까지 모두 노화방지의 범위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공식적으로 항노화 효과를 인정한 물질이 있다. 바로 멜라토닌이다. 멜라토닌은 뇌의 송과체와 체내 모든 세포의 미토콘드리아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이다. 해가 지면 망막을 통해 뇌로 신호가 전달되면서 송과체에서 분비된다. 그 후 혈액을 통해 몸 전체로 퍼진 멜라토닌은 500개 이상의 유전자를 제어해 심장, 혈관, 간, 피부 ..
2024.03.15 -
물에 ‘이것’ 타 마시면… 노화 예방 효과 톡톡
카카오닙스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몸속 활성산소 제거와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카카오닙스는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 콩을 발효‧건조시킨 뒤 잘게 부순 것을 말한다. 세계 3대 항산화 식품으로 꼽히는 만큼 여러 건강 효과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어떤 효능이 있을까? 카카오닙스는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폴리페놀은 몸속 활성산소를 인체에 무해한 물질로 바꾸는 기능을 한다. 활성산소는 몸속 정상세포를 공격해 노화를 촉진하고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 위험을 높인다. 실제로 미국 텍사스주립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에서 건강한 성인 25명을 대상으로 카카오를 6주 동안 섭취하게 한 결과, 활성산소에 의한 산화스트레스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카카오닙스에 함유된 프로시아니..
2024.03.03 -
마늘 효과 제대로 누리려면? ‘익혀 먹기’ vs ‘날것으로 먹기’
마늘은 익히든 날것으로 먹든 몸에 좋다. 다만, 각각의 상황에서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는 영양소가 달라진다. 마늘에 열을 가하면 마늘 속 알리신, 수용성 비타민 BC 등이 감소한다. 반면,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물질의 활성도와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의 함량은 오히려 는다. 단맛이 강해져 생것일 때보다 먹기도 쉽다. 다만, 심장 보호엔 황화수소가 풍부한 생마늘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렇다고 마늘을 너무 많이 먹을 필요는 없다. 뉴욕 예시바대학 약학대 연구자가 발표한 '마늘의 건강 효능(Health Effects of Garlic)'에 따르면 성인 기준으로 생마늘 하루에 4g(약 1~2쪽)을 먹는 게 적당하다. KREI 농업관측센터에서는 2020년 한국인 1인당 연간 마늘 소비량을 7...
2023.09.25 -
'무화과' 식이섬유 풍부, 심혈관질환 예방 특효
무화과는 85%가 수분으로 이뤄졌다. 수용성 식이섬유와 함께 비타민C, 비타민K, 비타민B6, 그밖에도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미네랄도 함유하고 있어 영양소가 풍부하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좋아해서 '어르신 과일'이라고도 여겨지는 무화과가 최근 젊은 세대 사이 인기몰이 중이다. 인스타그램에 무화과 태그(#)를 단 게시글만 30만 개가 넘었고 무화과를 넣어 만든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에 대한 호평도 봇물을 이룬다. 오는 15일에는 전남 영암에서 '2023 무화과 축제'가 열려 관심을 끈다. 무화과는 85%가 수분으로 이뤄졌다. 수용성 식이섬유와 함께 비타민C, 비타민K, 비타민B6, 그 밖에도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미네랄도 함유하고 있어 영양소가 풍부하다. 소화를 돕고 변비개선에 좋을 뿐 아니라 ..
2023.09.16 -
제철 포도 자주 먹었더니, 혈전-지방에 변화가?
혈전 생성 억제, 혈관에 노폐물이 쌓여 굳어가는 동맥경화 예방에 기여 포도는 몸속에서 콜레스테롤 배출,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포도 껍질 추출물, 천연 항암물질 가능성 학술지 '동아시아 식생활학회지'에 포도 껍질 추출물이 사람의 유방암세포 사멸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논문이 실렸다. 70% 에탄올 추출법을 이용하여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이 농축된 포도 껍질 추출물의 농도에 따라 유방암세포의 활성도, 사멸 여부, 세포주기 등을 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 포도 껍질 추출물은 유방암 세포의 증식 억제 및 사멸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나 천연 항암물질의 가능성을 제시해 주었다. 오염 물질로부터 폐 보호, 발암 물질 활성 억제 포도에 많은 식물생리활성물질(파이토케미칼)은 몸속에서 항산화-해독-면역력 증진-호르몬 역할..
2023.09.14 -
자외선, 주름살… 여름 피부 노화 막는 ‘오이’ 효능 3
수분이 풍부한 오이는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키고 처지는 피부를 탄탄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요즘에는 사계절 내내 밥상에 오르는 야채로 오이가 인기만점이다. 그런데 땡볕이 내리쬐는 여름철에는 오이를 피부에 양보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피부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오이에는 비타민C, 카페인산 등 피부 치료 및 진정 효과가 있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이다. 이런 성분들은 피부 염증이나 따끔거리는 증상을 감소시킨다. 또 수분이 풍부한 오이는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킨다. 오이 껍질에는 실리카라는 성분이 있어 처지는 피부를 탄탄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특히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도 오이는 부작용 없이 효능을 발휘한다. 여름철 오이가 피부에 주는 노화방지 효능 3가지를 알아본다. ◆ 자외선으로 인한 ..
2023.07.29 -
블루베리, '이렇게' 먹으면 더욱 좋다.
달콤상큼한 블루베리가 제철이다. 눈에 좋은 대표적인 과일로 알려진 블루베리는 시력 보호에도 효과적이지만 노화방지, 혈액순환, 염증 예방 등 건강에 이로운 점이 많다. 블루베리의 건강 효능에 대해 더 알아본다.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 카로티노이드, 플라보노이드 등 각종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그 중 특히 주목해야 할 성분은 안토시아닌이다. 안토시아닌은 시력개선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발암물질을 해독해 암을 예방한다. 또한 블루베리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은 요로 건강을 지키고 요로감염증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풍부한 섬유질은 장에서 당과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방지하고 다이어트와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한편, 블루베리는 의외로 얼려 먹으면 더욱 좋은 과일이다. 블루베리를 얼리면 사각사각한..
2022.07.08 -
노화 방지에 암 예방까지... '레드푸드' 6가지
21세기 최고의 식품, 토마토 7~9월이 제철인 토마토는 칼로리가 100g당 14~20kcal로 낮고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유명한데, 특히 칼륨 함량이 높아 체내 염분을 밖으로 배출한다. 토마토 속 루틴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낮추며, 토코페롤은 노화 방지에 탁월하다.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비타민K가 많아 골다공증 개선에도 좋다. 이 외에도 숙취 해소, 피로 완화, 면역력 향상, 당뇨 개선 등 다방면에 효능이 뛰어나다. 토마토는 익혀 먹어야 체내 흡수율이 높으니 참고하자. 좋은 토마토는 색과 모양이 일정하고 단단하며, 표면은 매끄럽고 꼭지가 싱싱한 것이 좋다. 완숙 토마토는 보관 시 꼭지를 아래로 향하게 하고 서로 겹치지 않게 냉장 보관하며, 미완숙 토마토는 신문지에 싸거..
2020.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