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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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식중독 안 걸리려면, ‘옷 세탁’도 신경 쓰라고?
의류, 커튼, 소파 등 직물 표면을 통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영국 보건안전청(UKHSA)에 의하면,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감염 사례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높아져 의료 시스템에 부담을 주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며 설사·구토·복통·발열 등 식중독 증상을 일으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설사·구토·복통·발열 등 식중독 증상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가 최대 한 달 동안 옷, 소파, 커튼 등 직물에 남아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스탠포드대 의대 호흡기내과 앤 리우 박사는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이나 음식 섭취를 통해 감염되지만 의류 등 직물의 표면을 통한 전염 가능성도 있다”며 “화학물질로 만들어진 합성 섬유는 미생물 생존 및 성장을 ..
2025.01.10 -
겨울 되니 '이 바이러스' 또 돌아왔다…"변기 뚜껑 꼭 닫고 물 내려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5주간 약 3.6배 늘어질병관리청, 각별한 위생관리 권고 겨울철에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210곳에서 수행한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지난해 52주(12월 22∼28일) 기준 노로바이러스 환자 수는 291명으로 최근 5주간 약 3.6배로 증가했다.환자 수는 지난해 48주(11월 24∼30일) 80명에서 49주(12월 1∼7일) 114명, 50주(12월 8∼14일) 142명, 51주(12월 15∼21일) 247명으로 불어났다.특히 지난해 52주 기준 0∼6세 영유아 환자는 전체의 58.8%를 차지해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노로바이러스는 급성위장관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감염..
2025.01.07 -
전염병 4개가 동시 유행…'쿼드데믹' 초비상
미국에서 독감과 코로나19,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노로바이러스 등 각종 전염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3일(현지시간) AP 통신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를 인용해 올해 겨울 들어 미국 전역에서 보고된 독감 환자 수가 최소 530만명이며 이중 6만3천명이 입원했다고 전했다.독감으로 인한 사망자는 어린이 11명을 포함 2천700명에 이른다.특히 연말 휴가철을 전후해 환자수가 급증하면서 지난주에는 미국 50개주 가운데 40개주에서 질병유행 수준이 '높음' 혹은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다고 AP 통신은 전했다.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코로나19와, 영유아와 노약자에게 특히 위험한 RSV에 감염된 환자도 적지 않다.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내셔널와이드 아동병원 소속 감염병 전문가 제이슨 뉴랜..
2025.01.05 -
“귀찮다고” 음식물 쓰레기 냉동보관?...'이것' 키우는 꼴
임시방편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냉동실에 보관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습관은 냉동실에 세균을 키우는 꼴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식사 후 매번 생기는 음식물 쓰레기를 바로 치우는 일은 의외로 실천하기 어렵다. 음식물 쓰레기 양이 많지 않다면 더욱 그렇다. 양도 적은데 음식물 쓰레기 봉투에 넣어 바로 버리자니 아깝기도 하다. 이때 임시방편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냉동실에 보관하는 사람도 많다. 이런 습관은 냉동실에 세균을 키우는 꼴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냉동실에서는 세균이 활동하지 못한다고 여기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세균 성장이 멈추는 영하 70~80도가 아닌 기껏해야 영하 15~20도 정도인 가정용 냉동고에서는 음식물 쓰레기가 느린 속도로 자랄 가능성이 있다. 음식물 쓰레기는 수분과 유기물 함량..
2024.06.18 -
화장실서 '바이러스' 확산 막는 유일한 방법은?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는 것이 세균 확산 예방에는 효과적이지만, 바이러스 확산은 막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화장실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려도 바이러스 입자의 확산을 막기 힘들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5일 미국 애리조나대 환경과학과 연구팀은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올리든 내리든 똑같은 양의 미세한 바이러스 입자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인체에 무해한 여러 바이러스 입자를 변기에 뿌리고 물을 내린 후 1분 후에 변기와 화장실 근처 표면의 오염도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뚜껑을 열고 물을 내렸을 때와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렸을 때의 바이러스 오염도에서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를 주도한 애리조나대 환경과학과 찰스 거바 교수는 "변기 뚜껑을 닫는 것이 바이러스 입자 확산..
2024.01.30 -
영하 20도에도 살아남는 '노로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오염된 굴, 어패류, 해산물 지하수를 익히거나 끓이지 않고 먹은 뒤 감염 흔히 식중독은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철에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겨울철에 유독 기승을 부리는 식중독균이 있다. 바로 ‘노로바이러스’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식중독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발생한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은 총 230건으로 이 가운데 145건이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발생해 전체의 63%를 차지했다. 환자 수도 전체 4817명 중 2524명(52%)이 이 기간에 집중됐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지정선 교수는 “겨울철에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많은 이유는 겨울엔 기온이 낮아 어패류나 해산물이 상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
2022.11.30 -
여름철 장 건강을 위한 6가지 생활수칙
식중독의 계절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5년간(2014~2018년) 여름철 식중독 환자에서 확인되는 원인균은 병원성대장균(病原性大腸菌), 캠필로박터제주니(Campylobacter jejuni), 살모넬라(Salmonella), 퍼프린젠스(Clostridium perfringens), 노로바이러스(noro virus), 장염비브리오(Vibrio parahaemolyticus) 순이었다. 세균성 장염에 의한 식중독의 3분이 1이 6~8월에 몰려있다. 한국일보 권대익 의학전문기자가 여름철 장 건강을 위한 ‘6가지 생활수칙’을 제시했다. 위생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조리된 음식을 섭취하거나, 더운 날씨로 변질된 음식을 먹으면 몸속으로 들어온 세균이 장염을 일으킨다. 음식 섭취 후 72시간 이내에 설사·구토·복통..
2020.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