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여성, 노년기 기억력 감퇴 더뎠다
근로 경험 있는 여성, 없는 경우보다 노년기 기억력 감퇴 늦어 연구팀 “직장에 다니는 게 인지 기능 면에선 도움” 직장인은 누구나 가슴에 품고 산다는 사표. '돈 많은 백수가 꿈'이라는 농담은 오늘날 젊은 세대 사이에서도 통용된다. 쉽게 말해 돈만 많았으면 회사에 다닐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일 때문에 건강을 망치는 회사 선·후배들을 한 번쯤은 보게 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정말 근로는 건강에 안 좋기만 할까? 최소한 노년기 이상 여성의 기억력 유지 측면에선 정반대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전업주부보다 임금 노동 경험이 있는 여성의 노년기 기억력 감퇴 속도가 현저히 늦었다는 것이다. 과거 미국 보스턴 칼리지 등 연구팀은 55세 이상 미국 여성 6100여 명에게 총 12년 동안 격..
2022.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