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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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연 3.00%→2.75%
기준금리 넉 달 새 0.75%p 인하가계 이자 부담 9조원 감소 추정한국은행이 25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3.00%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여전히 1430원을 넘나드는 원달러 환율 부담에도 금통위가 다시 금리 인하로 통화 완화에 나선 것은, 그만큼 한국 경제가 국내외 악재 속에 빠르게 추락 중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앞서 금통위는 지난해 10월과 11월 0.2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연속 두 차례 낮췄다가 지난달에는 환율 불안 등을 감안해 동결한 바 있다.경기 하강리스크가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황에서 지난달 동결 배경이 된 환율 급등세도 주춤해지면서 시장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봤다.특히,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국내 정치 불확실성과 그 연장선의 내수침체는 금리 인하에..
2025.02.25 -
“올해 경제 성장률 ‘빨간불’ 켜졌다”...2월 금리인하 확실시
전문가 13인 중 12명 “2월에 금리 인하”2%대 기준금리는 2022년 10월 이후 처음성장률 1.9%→1.6% 하향조정 가능성 커져연말 기준금리 수준 13명 중 7명 “2.25%”한국은행이 오는 25일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1% 중반까지 하향조정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경기 부양 필요성이 커진 결과다. 한은이 25bp(1bp=0.01%p) 인하할 경우 기준금리는 지난 2022년 10월 11일(2.50%) 이후 2년 4개월여 만에 2%대에 진입한다.■내수 부진에 통화정책 대응 필요성 커져파이낸셜뉴스가 23일 국내 거시경제·채권 전문가 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2명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 기준금리를 연 3.00%에서 연 2.75%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내..
2025.02.24 -
예금금리는 내리는데…대출금리는 왜 안 내려요?
금융당국 이어 정치권도 금리 인하 압박 ‘정조준’은행권, 연말까지 총량 관리로 ‘급한 불’부터 꺼야“금리 인하시 쏠림현상 우려…내리기도 쉽지 않아”은행권이 연말을 앞두고 진퇴양난에 빠졌다. 지난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예금금리가 하락하는 것과 달리 대출금리는 오히려 오르며 ‘예대금리차(대출과 예금 금리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어서다. 연말까지 가계대출 목표치를 맞추는 게 급선무인 은행 입장에선 당분간 대출 금리 인하가 쉽지 않을 뿐더러 대출 취급도 제한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상황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기준금리가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더 내려갈 수도 있는데도 기업이나 가계가 부담하는 대출금리는 내려가지 않고..
2024.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