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능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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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추적해보니… “어릴 때 ‘이 능력’ 길러주면 직업적으로 성공”
아이의 자기 통제력이 추후 재정 및 직업적 성공을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변수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팀이 더니든에 거주하는 어린이 1000명을 약 50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어린이들의 감성지수(EQ)를 3세, 5세, 7세, 9세, 11세에 평가했다. 감성지수는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적절히 인식, 조절, 표현할 수 있는 능력으로 어린이들의 자기 통제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감정지수가 높은 사람들은 대개 긍정적이고 결정을 내리기 전에 경청하고 실수를 인정하고 공감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적절하게 처리한다. 연구팀은 참여 아동들의 행동을 직접 관찰하고 부모를 인터뷰하고 교사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EQ를 평가했다. 그 후, 아동이 성인이 되었을 때 참여자들의 재정 상태와 직업적 안정..
2024.12.26 -
차가워 보이지만… 분석적인 사람 공감능력 뛰어나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은 원만한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기술이다. 친구와의 우정, 사업 파트너와의 원만한 교섭, 연인과의 깊은 교감 등은 다른 사람의 감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에서 기인하기 때문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이 같은 공감능력은 분석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일수록 뛰어나다. ‘성격·사회심리학 저널(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다른 사람의 감정에 잘 공감하려면 본능과 직감에 따라야 한다는 일반적인 생각이 있다. 그런데 이 연구에 따르면 심사숙고하는 태도와 분석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 오히려 본능에 따르는 사람보다 공감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미국 하버드대학교와 라베른대학교 공동연..
2022.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