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운동(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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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나고 숨차게 걸으면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한다
고강도 걷기 운동이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40세 이후 땀이 나고 호흡이 가쁠 정도의 고강도 걷기 활동을 하면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김지욱·최영민·서국희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김현수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김종완 외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 연구&치료’ 8월호에 중년의 걷기와 기억 간의 연관성을 밝힌 논문을 게재했다고 13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 저하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알츠하이머 치매 초기에는 특정 삽화기억(시간, 공간 맥락에서의 기억)이 손상되는데, 아직 이를 개선하는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다. 현재까지는 치료보다는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
2023.09.30 -
꿈자리 사납고 뒤숭숭?…‘이 장애’로 치매 위험 높아
“렘수면 행동장애 환자, 파킨슨병 치매 위험 높아”…주 2~3회 고강도 운동 바람직 가위 눌리는 악몽이 잦다면 주 2~3회 고강도 운동을 하자. 파킨슨병이나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누구나 악몽을 꾼다. 꿈 내용을 잘 기억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잠에서 깨어난 뒤 소름끼치는 악몽을 얼핏 떠올릴 수도 있다. 누군가에 또는 무엇인가에 쫒기거나, 중요한 시험 시간에 늦었거나, 치아가 모두 빠지는 등 나쁜 꿈을 꿀 수 있다. 잔뜩 가위 눌렸다가 잠에서 깨어나 꿈이었음을 알고 안도의 한숨을 쉰다. 그나마 이 정도는 약과다. 어떤 사람은 무서운 악몽을 꾸면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거나 허공을 향해 이상한 몸짓을 하는 등 기이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 모두 '렘수면 행동장애'의 증상이다. 종전 연구 결과..
2023.09.10 -
뇌 건강 지키려면 '이렇게' 운동해야 (연구)
고강도 운동할 때 CTSB와 BDNF 같은 뇌 보호 분자 방출돼 격렬한 운동은 뇌의 부피, 기억력, 인지기능을 보존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힘들더라도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것이 뇌를 보호해주는 분자를 방출시켜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뇌 가소성(Brain Plasticity)》에 발표된 미국 미시건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WebMD)가 20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운동이 알츠하이머와 치매를 지연시키거나 예방하고 뇌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는 많이 나왔다. 새로운 연구는 운동의 강도를 좀 더 밀어붙이는 것이 이러한 혜택을 강화해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 연구는 운동량만큼 운동의 강도가 중요함을 보여주는 새로운 증거다. 지난달에는 운동..
2022.12.21 -
격한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
요즘은 확증편향의 시대라는 생각이 든다. 내 견해 또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정보만 취하고 입맛에 맞지 않은 정보는 외면하는 게 인지상정이라지만 AI(인공지능)가 개입해 계속 비슷한 콘텐츠를 추천하면서 이런 경향을 더 부추기고 있다. 따라서 가끔은 내 입장과 다른 정보를 접하는 게 확증편향에서 벗어나거나 적어도 약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글쓰기도 마찬가지여서 ‘과학카페’처럼 내 맘대로 주제를 정하는 경우(다만 기사로 다룬 건 피한다) 결국 입맛에 맞는 연구만 골라 다루게 된다. 그러다 보니 “이런 주제로 써 주시오”라는 원고 청탁을 받을 때 내 입장과 맞지 않는 것 같으면 보통 거절한다. 지난해 초 ‘항노화 습관’에 대한 글을 써달라는 청탁도 약간 안 맞는 부분이 있었다. 여러 습관 가운데 운동의 경우..
2022.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