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최고령 여배우 김영옥의 건강 비결, 매일 아침 '이 식단'

2023. 10. 14. 21:03Life/운동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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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옥(85)이 매일 챙겨 먹는 건강한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김영옥이 출연해 건강 비법을 공개했다. 김영옥은 아침 식단으로 껍질째 먹는 사과, 생수, 삶은 달걀, 요거트를 먹었다. 이어 그는 “집에서는 은행알, 단호박, 감자를 추가로 챙겨 먹는다"고 했다. 

김영옥이 챙겨 먹는 아침 식단, 건강에 어떤 효과를 낼까?

▶사과
사과는 노쇠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사과에 함유된 ‘케르세틴’ 성분 덕분이다. 이 성분은 피부 노화를 막을 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몸이 쇠약해지는 것을 예방한다. 특히 사과껍질에는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해 변비 예방도 된다. 펙틴은 장내에 유산균을 많이 만든 다음 변을 통해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사과는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사과를 씹어 먹은 그룹에서 칼로리 섭취가 15% 정도 줄었다. 

▶달걀
달걀에는 단백질이 풍부하다. 단백질이 풍부한 만큼 포만감을 증가시켜 식욕 억제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 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대 연구팀에 따르면 일주일 달걀 섭취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체질량지수가 낮게 나타났다. 특히 달걀흰자에는 단백질이 아주 풍부하게 들어있는 반면 지방은 거의 없어 근육을 키우는 데도 효과적이다. 달걀 두 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보충할 수 있다. 

▶요거트
요거트는 위와 장 건강에 좋다. 요거트에는 프로스타글란딘 E2라는 물질이 많이 들어 있어 위궤양 완화에 도움을 주고 흡연, 음주 시 인체로 흡수되는 해로운 물질로부터 위 내벽을 보호해준다. 또 요거트에는 프로바이오틱스라 불리는 유산균이 많이 들어 있어 장을 건강하게 만든다. 

▶은행
은행은 예로부터 천식 해소에 탁월한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엔 은행이 폐와 위의 탁한 기를 맑게 하고 숨찬 것과 기침을 멎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은행은 배뇨에도 효과적이다. 은행의 징크노이드 성분은 찔끔거리며 나오는 소변을 개선한다. 다만 은행에는 청산배당체나 메틸피리독신, 아미그달린과 같은 독성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열한 후 섭취해야 한다. 

▶단호박
단호박 속 베타카로틴, 비타민E는 몸속 신경조직을 건강하게 해 스트레스‧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또 혈액순환을 도와 추운 겨울 몸을 따뜻하게 하는 역할도 한다. 특히 단호박 껍질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페놀산이 함유돼 노화‧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단호박을 찔 때 껍질까지 함께 쪄서 먹거나 껍질을 3~4일 정도 말린 후 차로 끓여 마시면 된다. 

▶감자
감자에는 몸속 점막을 튼튼하게 하는 판토텐산 물질이 다량 함유됐다. 또 감자의 녹말은 위 보호에도 효과적인데, 위산이 적은 아침에 먹으면 효능이 장기간 유지된다. 감자 100g에는 약 23mg의 비타민C가 함유돼 있어 노화 방지, 면역력 향상, 피로 해소 등의 건강 효과도 있다. 다만 비타민C는 수용성 비타민이라 잘게 썰어 삶으면 영양소가 물에 녹아 손실될 위험이 크다. 따라서 감자를 삶을 때는 자르지 말고 통째로 삶는 게 좋다. 

▶물
물을 마시면 혈액의 흐름이 원활해져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물을 마시면 혈액의 점도를 낮출 수 있다.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물 자체는 열량이 없지만, 물을 소화할 때는 열량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미국 버지니아공대 영양학과 브렌다 데이비 박사 논문에 따르면 식사 20분 전 물 두 컵을 마신 사람들은 마시지 않은 사람들보다 약 2kg을 더 감량했다.

출처: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10/12/20231012013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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