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 '이렇게' 보관해야… 오염 위험 낮아져

2023. 11. 30. 21:03Life/상식 &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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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마다 교체 권장해

칫솔은 3개월에 한 번씩 바꾸는 게 좋다. 대한예방치과학회에 따르면 칫솔을 하루 2~3회 사용할 때 최대 사용기간은 2~3개월이다. 이 기간이 지나면 칫솔모가 마모되면서 탄력이 떨어지고 치아를 세밀하게 닦지 못한다. 그러면 세균막인 플라그가 꼼꼼하게 제거되기 않아서 잇몸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3개월을 다 채우지 않더라도 칫솔모의 탄력이 떨어졌다면 다른 칫솔로 바꿔야 한다.

칫솔 여러 개를 컵 하나에 보관하는 것도 삼간다. 한 개의 용기 안에 칫솔들을 보관하면 칫솔모끼리 닿아 칫솔 간 교차 오염이 발생할 수 있다. 타인의 칫솔에 남아있던 미생물이 다른 칫솔로 옮겨가는 것이다. 칫솔을 개별로 보관하는 게 가장 좋지만, 함께 보관해야 한다면 칫솔모가 닿지 않도록 최소 5cm 이상 떨어뜨린다. 그리고 보관 용기에 물이 고이면 세균이 번식하기 때문에 물기가 없게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변기에서 최대한 멀리 둬야

칫솔을 보관할 때는 통풍이 가장 중요하다. 박테리아와 곰팡이는 습하고 축축한 곳에서 쉽게 번식한다. 따라서 욕실 서랍, 밀폐 용기 같은 곳에 보관하면 된다. 무엇보다 변기와 최대한 곳에 두는 좋다. 변기 물을 내릴 세균이 공기 중으로 퍼지기 때문이다. 변기 가까이에 칫솔을 보관하면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에 노출돼 칫솔이 오염된다. 칫솔은 햇빛이 비치고 바람이 통하는 창가 쪽에 보관하는 가장 좋다. 햇빛과 바람이 자연 소독과 건조를 해주기 때문이다. 칫솔 소독기도 비슷한 기능을 하기 때문에 도움이 있다. 다만 칫솔 소독기도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이 증식할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

출처: https://healt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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