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2시간 근력 운동, 오히려 건강 해친다?

2022. 6. 17. 21:04Life/운동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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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력운동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이 늘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오운완(오늘운동완료)'라는 해시태그 키워드도 유행하고 있다. 그러나 지나친 근력 운동은 오히려 몸을 해칠 수 있다.

◇일주일에 2시간 이상 근력 운동, 오히려 건강 해쳐

생각보다 지나친 근력 운동의 기준은 낮다. 일본 도호쿠대학 연구팀 연구 결과, 일주일에 130~140분 이상 근력 운동을 하면 오히려 건강이 나빠졌다. 사망률, 심혈관질환, 암 발병률이 일주일에 2시간 이하 운동하는 사람보다 오히려 증가했다. 근력 운동을 많이 하면 오히려 혈관이 뻣뻣해지고, 심장 근육이 커지며, 관절에 부담이 생긴다. 특히 복부 근력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탈장까지 나타날 수 있다. 탈장은 조기에 증상이 거의 없다. 근력 운동을 하고 나서 배에 묵직한 느낌이 들고, 피부밑으로 불룩한 돌기가 나타났다면 탈장일 수 있다.

◇근력 운동에 유산소 운동 병행해야

일본 도호쿠대학 연구팀 연구 결과 근력 운동은 일주일에 30~60분 정도 한 그룹의 건강이 가장 좋았다. 전체 사망률이 가장 낮았을 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과 암 발생률도 가장 많이 감소했다. 당뇨병 예방에도 일주일 60분 근력 운동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심장학회(AHA)는 근력운동을 주 2회 정도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일주일에 30분씩 2번 운동하면 된다. 더 중요한 것은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유산소 운동을 병행했을 때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46%, 암으로 인한 사망은 28% 더 감소했다고 밝혔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6/13/20220613020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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