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운동하면 안 하는 게 나을 수도… 잘못된 운동 방식 4가지

2023. 4. 14. 21:12Life/운동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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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운동 후에는 체조나 스트레칭, 유산소 운동 등 정리 운동으로 끝내는 것이 좋다.

◇점심시간에 짬을 내 운동하기

점심을 먹은 뒤 운동을 하면 소화 장애가 올 수 있어 주의한다. 음식을 먹고 소화가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혈액이 위 등 소화기관이 아닌 근육으로 몰리기 때문이다. 근육으로 피가 몰리면 소화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속이 더부룩해지거나 속이 쓰릴 수 있다. 운동을 하기 위해 식사를 급히 하는 것도 위장에 과도한 부담을 줘 만성소화불량, 기능성 위장장애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정리운동 없이 운동 끝내기

운동 강도를 점점 끌어올리다 숨이 차고 땀으로 흠뻑 젖은 상태에서 정리 운동 없이 운동을 끝내는 사람이 많다. 정리운동은 ‘이완운동’이라 부르는데 지나치게 긴장한 근육을 원상태로 빠르게 회복시키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 정리 운동을 안 하면 피로가 다음날까지 이어질 수 있다. 강도 높은 운동일수록 많은 양의 젖산이 혈액과 근육에 쌓여 피로를 유발해 어지럼증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모든 운동 후에는 체조나 스트레칭, 유산소 운동 등 정리 운동으로 끝내는 것이 좋다. 15~20분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나 심박 수가 분당 120회 아래로 떨어질 때까지 5분 정도 가볍게 걷는 등의 운동이 적당하다.

◇목표 달성 후 운동 중단하기

원하는 체중을 달성했다고 바로 운동을 중단하는 것은 좋지 않다. 운동을 중단하면 2주 만에 근육량이 줄고 체중이 증가한다는 연구가 있다. 영국 리버풀대 연구팀은 성인 남성 28명(평균 25세)을 대상으로 운동을 멈춘 이후 2주간 신체 변화를 연구했다. 참가자들의 하루 평균 약 1만 보였던 보행 수는 약 1500보로 줄었고, 신체 활동 시간 또한 161분에서 36분으로 줄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평균적으로 약 0.36kg 근육을 손실했다. 반면 복부 지방은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연구팀은 “운동을 멈추면 신진대사가 감소한다”고 말했다.

◇50대 중후반이라고 운동량 줄이기

50대 중후반부터 부상이나 관절염, 골다공증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운동량을 줄이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운동 중 부상을 입는 것은 적절한 운동 강도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노년층은 근골격계 질환에 걸리기 쉬워 오히려 규칙적으로 일정 운동량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다만, 근육운동에 욕심을 부리기보다 스트레칭 등 근육을 이완시키고 심폐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운동 중심으로 한다. 주치의나 전문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상태에 알맞은 운동을 찾는 것이 가장 좋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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