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사망 절반 이상이 ‘이 병’

2025. 3. 30. 20:50Life/운동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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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 염증, 위산 역류, 만성 췌장염, 암 등 다양...소화기 증상 있으면 병원 찾아야

술을 자주 마시면 소화기관이 큰 피해를 입는다. 간 위장관 췌장 담낭 등 소화기관이 조용히 파괴된다.
술을 자주 마시면 소화기관이 큰 피해를 입는다. 간 위장관 췌장 담낭 등 소화기관이 조용히 파괴된다.

술을 마시면 간이 나빠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실제 알코올은 간에 손상을 입혀 간경변과 간암을 유발하는 요인이다.

알코올은 전체 소화기관에도 큰 피해를 준다. 잇몸 염증과 위산 역류부터 만성 췌장염과 암에 이르기까지 음주는 위장 건강을 조용히 파괴한다. 알코올 관련 사망의 절반 이상이 위장 질환과 관련이 있다.

과학매체인 '사이테크 데일리(Scitechdaily)'는 몸이 알코올을 처리하는 방식과 알코올이 간, 위장관, 췌장 및 담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리했다.



사람이 섭취하는 알코올의 약 90%를 처리한다. 에탄올은 간에서 알코올 탈수소효소(ADH)에 의해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된다. 독성이 강한 이 물질은 아세테이트로 전환되어 결국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된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지방간(지방증), 간 염증(지방간염 및 알코올성 간염), 흉터(섬유증 및 간경변), 간암(간세포 암종 또는 HCC)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만성적인 음주는 간 손상을 가속화한다. 여성은 신진대사와 신체 구성의 차이로 인해 알코올 관련 간 손상에 특히 취약하다.

△위장관

위장관은 알코올로 인한 손상이 가장 먼저 일어나는 장기다. 알코올은 구내염, 치주 질환 및 구강 미생물의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 식도에서 식도염, 위식도 역류 질환이 생길 수 있고 흡연하면 식도암 위험도 커진다.

알코올은 위장 운동과 점막에 영향을 미쳐 위염, 소화성 궤양, 위암 등에 취약하게 한다. 만성 음주는 장의 장벽 기능을 손상시켜 장천공, 세균 불균형, 영양 흡수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런 변화는 대장암 발병율을 높인다.

△췌장

알코올 남용은 췌장염의 주요 원인이다. 급성췌장염(AP)은 조직 손상을 유발하고 만성 췌장염은 섬유증 및 췌장 기능 부전을 수반한다. 특히 흡연과 결합할 때 췌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담낭

알코올 섭취는 담석 및 담낭 질환과 관련이 있다. 알코올로 담즙 구성을 변하면 담석이 생길 수 있다. 만성 음주는 담낭염증을 유발하며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촉진해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위장관 종양

알코올은 식도, 위, 결장암의 중요한 위험 요소다. 에탄올 대사는 DNA를 손상시키고 DNA 복구를 억제하며 텔로미어를 단축시켜 발암에 기여할 수 있는 강력한 발암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를 만든다.

음주를 줄이는 것이 소화기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과도한 알코올 섭취와 관련된 소화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출처: https://kormedi.com/2705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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