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17. 19:59ㆍLife/운동 & 건강
건강을 위해선 운동은 필수다. 하지만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는 더운 날 무작정 나가 하는 운동은 되레 건강에 악영향만 줄 수 있다.
1. 운동 전 수분 섭취 필수
운동 중에 물을 마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운동 전에 물을 마시는 것이다. 운동 전 마시는 물은 탈수를 예방해준다. 체온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운동으로 체온이 올라가면 우리 몸은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땀 분비가 늘어난다. 이는 수분으로 보충해야 한다. 문제는 운동 중 갈증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땀을 많이 흘려 체중의 3% 정도가 줄어들 때까지도 갈증을 못 느낀다면 매우 위험하다. 따라서 운동 중에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생수 1컵(150~200mL)을 20~30분 정도의 간격을 두고 규칙적으로 보충해야 한다.
2. 흰색 기능성 운동복 입기
요즘 같은 날씨에 운동할 땐 땀이 많이 흐른다. 이땐 땀 흡수와 배출에 효과적인 기능성 운동복을 착용하고 운동하자. 운동복 색은 빛 반사율이 높은 흰색 계통이 좋다. 또한,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는 게 좋다. 헐렁하게 입어야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지 않는다. 종종 체중감량을 위해 땀복을 입고 운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열 쇼크를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하다. 땀이 많이 흐르고 증발이 되지 않으면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열 쇼크로 사망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3. 운동은 되도록 저녁에
낮 기온이 높을 때는 되도록 기온이 낮은 저녁에 운동하거나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다. 햇빛은 오후 1시~4시 사이에 가장 강한데, 이 시간대 야외운동은 일사병, 열사병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 불가피하게 야외운동을 할 땐 모자를 쓰거나 선크림을 바르고 나가는 것이 좋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환자는 저녁 운동을 권장한다. 보통 혈압이 아침에 가장 높아 아침 운동을 하면 심장과 혈관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취침 2시간 전에는 운동을 모두 마쳐야 한다.
4. 운동 강도 낮추기
더운 날씨에 강도 높은 운동은 심박수를 쉽게 증가시켜 심장에 부담을 준다. 여름철에는 운동 능력도 떨어져 부상위험도 높다. 운동을 할 때 근육으로 가야 할 혈액이 피부로 가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름철엔 운동 강도를 평소보다 10~20% 정도 낮춰주는 것이 좋다. 30분 운동에 10분 정도 휴식을 갖도록 하며 무리하게 운동 강도를 높이지 않도록 한다. 운동 시간 역시, 더운 날씨에 적응한 후 서서히 늘려나가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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