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7년만의 ‘11월 폭설’…아직 안 끝났다

2024. 11. 28. 08:52Life/한국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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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진 바다, 북쪽 찬공기 만나 눈 구름 생겨
폭설로 서울시내 6개 도로 교통 통제

117년만에 11월 폭설이 내린 가운데, 서울·경기 지역에선 지난 하루동안 40㎝안팎의 눈이 쌓았다.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리고 있다.

전국 곳곳에 최대 20㎝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린 27일 오후 경기 수원시 권선구 한 아파트 내 단풍나무에 첫 눈이 소복이 쌓여 있다.
많은 눈이 내린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낙산공원에 눈이 쌓여있다. 이날은 서울에 공식적으로 16㎝가 넘는 눈이 쌓여 1907년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7년 만에 11월엔 가장 많은 눈이 쌓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 10시 기준, 서울의 공식적인 '일 최고 적설'(일 최심 적설)은 16.5㎝로 나타났다.
많은 눈이 내린 27일 오후 서울 명동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많은 눈이 내린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낙산공원에 눈이 쌓여있다. 이날은 서울에 공식적으로 16㎝가 넘는 눈이 쌓여 1907년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7년 만에 11월엔 가장 많은 눈이 쌓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 10시 기준, 서울의 공식적인 '일 최고 적설'(일 최심 적설)은 16.5㎝로 나타났다.
많은 눈이 내린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낙산공원에 눈이 쌓여있다. 이날은 서울에 공식적으로 16㎝가 넘는 눈이 쌓여 1907년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7년 만에 11월엔 가장 많은 눈이 쌓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 10시 기준, 서울의 공식적인 '일 최고 적설'(일 최심 적설)은 16.5㎝로 나타났다.
기록적인 첫 눈이 내린 27일 서울 중구 정동길에서 시민들이 눈송이가 소복이 내려앉은 단풍나무 아래를 지나고 있다.
기록적인 첫 눈이 내린 27일 서울 중구 정동길에서 시민들이 눈송이가 소복이 내려앉은 단풍나무 아래를 지나고 있다.
많은 눈이 내린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에 눈이 쌓여 있다.
많은 눈이 내린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에 눈이 쌓여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새벽 5시 기준 경기용인(41.3㎝), 경기수원(39.5㎝), 서울관악(36.5㎝), 서울성북(22.4㎝)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지난 하루동안 많은 양의 눈이 내렸다. 이 시간 기준 서울, 인천(강화 제외), 세종, 경기(21곳), 강원(2곳), 충북(4곳), 충남(1곳), 전북(3곳)엔 대설 경보가 발효됐다. 또 인천, 경기, 강원 등 일부 지역엔 대설 주의보가, 강원 춘천엔 대설 예비 특보가 내려져 있다. 서울 전역에는 눈이 20cm 이상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는 대설경보가 내려졌다. 11월 서울에 대설경보가 발령된 건 처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에 대설경보가 내린 것은 2010년 1월 이후 14년 만이며 11월에 대설경보가 내린 것은 공식 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1999년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강원 평창군에 25.2cm, 전북 무주군에 20.5cm의 눈이 쌓이는 등 영남과 제주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적설량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왔다.

이번 눈은 28일까지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대 25cm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지역에 따라 29일까지 눈이 이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8일까지 예상 추가 적설량은 서울 등 수도권 최대 25cm 이상, 강원 최대 20cm 이상, 충청권 최대 15cm 이상 등이다.

출처: https://www.news1.kr/society/weather-disaster/5613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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