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를 꼭 챙겨먹어야 하는 4가지 이유

2020. 6. 2. 21:50Life/요리 &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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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는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이다. 하지만 모든 바나나가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후숙(後熟) 정도에 따라 효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어떤 목적으로 먹느냐에 따라 먹기 좋은 시기가 달라진다. 한의학박사 김소형 원장이 유튜브 채널 ‘김소형 채널H’에서 바나나를 챙겨먹어야 하는 이유와 먹기 좋은 숙성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 바나나를 꼭 챙겨먹어야 하는 4가지 이유

 

1. 속쓰림과 위궤양 예방

바나나 한 개에는 약 450mg의 칼륨이 들어있어 위산을 중화시키고 속쓰림을 덜 느끼도록 한다.

 

2. 혈압 조절

바나나의 칼륨이 체내 나트륨 수준을 낮춰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준다. 빈혈에 좋은 철분과 칼륨이 풍부해 혈액 공급을 원활하게 한다.

 

3. 근육 건강

바나나는 근육이 약해지는 중장년층에 특히 좋다. 바나나의 프로테아제(protease) 성분은 식품의 단백질을 분해해 체내에 단백질이 쉽게 흡수되도록 한다. 또한 칼륨은 근육 경련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4. 기분전환

바나나엔 행복호르몬인 트립토판(tryptophan)이 풍부하다. 이는 체내에서 세로토닌으로 전환돼 몸을 편안하게 만들고 기분을 좋게 한다. 트립토판은 저녁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유도해 숙면을 돕는다.

 

 


◇ 숙성 단계별 바나나의 특징

1. 초록기가 도는 바나나

초록색 바나나는 착한 탄수화물이라 불리는 저항성 전분이 풍부하다. 이는 비만, 당뇨병, 대장암의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진다. GI지수(Glycemic Index, 혈당 지수)가 낮아 혈당을 서서히 증가시키며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다만 장이 예민한 사람이 초록색 바나나를 섭취하면 과민성장증후군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 노란 바나나

저항성 전분의 함량이 낮아지고 당의 비율이 높아져 식감이 부드럽고 맛이 달콤해진다. 저항성 전분이 적어져 소화가 잘 되지만, 당지수가 높아지고 포만감의 지속 시간이 줄어든다. 대신 비타민C, E 같은 항산화성분과 식이섬유의 양이 풍부해진다. 

3. 슈가 스팟(Sugar spot, 설탕점) 바나나

최고의 당도를 가지는 시기로 맛이 가장 좋다. 슈가 스팟이 생기면서 비타민과 미네랄 함량이 줄고 당 성분이 늘어난다. 종양괴사인자(Tumor necrosis factor, TNF) 수치가 높아 면역력을 높이고 항암 효과를 가진다.


4. 갈색 바나나
기존의 건강한 탄수화물 성분이 대부분 당으로 변한 상태다. 식이섬유는 적어지고 엽록소도 파괴된 상태로 과감하게 버리는 게 좋다.

 


◇ 바나나 보관법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갈색 종이봉투에 사과, 토마토와 함께 담아 실온에 둔다.

 

 

출처: 마음건강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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