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한 잔으로 혈액 건강하게

2022. 9. 4. 21:52Life/운동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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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침전 물 한 잔을 마시면 자는 동안 혈액이 끈적해지는 것을 예방

취침전물한잔_혈액건강

혈액이 건강해야 전신이 건강하다. 그러려면 혈액이 끈적해지지 않게 관리하는 게 핵심이다.

혈액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혈액 세포 성분인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 정상 수치로 유지되도록 유해 요소에 노출되지 않고, 주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이를 위해서는 술을 마시는 양과 횟수를 줄여야 한다. 음주 후 3일은 금주하는 게 좋다. 금연도 필수다. 일반적으로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혈중 적혈구와 백혈구 수치가 높다. 담배 연기 속 일산화탄소가 헤모글로빈과 결합해 그 기능을 방해하기 때문에 보상 작용으로 적혈구가 많이 만들어지고, 흡연에 의한 기관지 염증 반응에 의해 혈액 내 백혈구 수치가 올라간다. 그런데 적혈구와 백혈구 수치가 올라가면 혈액 점도가 높아지고, 이 때문에 혈류 이상과 혈관 손상을 유발하는 염증 물질이 분비돼 문제를 일으킨다.

혈액을 맑게 하기 위해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혈액 흐름이 원활해지고, 혈액 내 노폐물이 과다하게 쌓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이로 인해 혈액 점도를 낮출 수 있다. 몸이 필요로 하는 물 섭취량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하루 8잔 정도(250cc 기준)가 적당하다. 아침 공복 시, 식전 후, 취침 전에 물을 한 잔씩 챙겨 마시면 비교적 쉽게 하루 8잔을 채울 수 있다. 특히 취침 전 물 한 잔을 마시는 것은 자는 동안 수분 손실돼 혈액 점도가 오르고 혈류에 이상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어 가장 중요하다. 물 대신 커피, 콜라,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맑은 물을 마셔야 혈액 내 노폐물이 더 잘 녹고 원활히 배출된다.

자다가 소변을 보는 야뇨증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잠들기 한 시간~30분 전 쯤에 물 한 잔을 마셔보자.

잠을 자는 동안에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땀이 난다. 성인의 경우 보통 300mL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이렇게 수분이 배출되면 몸속 혈액은 끈적해진다. 새벽이나 아침에 심근경색·뇌경색의 위험이 높은 이유 중 하나다. 잠들기 30분 전에 물을 한 잔 마시면 몸의 수분이 보충되고 체액의 균형이 맞춰진다. 심근경색과 뇌경색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 잠들기 전 수분 섭취는 취침 중 발생하는 다리 경련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다리 경련은 다리 근육이 물을 필요로 해서 발생하기도 한다. 변비가 있는 사람도 자기 전 물 한 잔을 마시면 장 운동을 촉진시켜 아침 배변을 수월해진다.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물 대신 우유를 마시는 것도 좋다. 우유에는 뇌 속의 생체시계를 조절해 잠이 오게 하는 멜라토닌과 수면 호르몬 생산에 필요한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자기 전에 우유를 한 잔 마시면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남성의 경우 우유를 마시면 남성호르몬의 주요 성분인 아연 분비가 활성화되는 효과도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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