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23. 21:53ㆍLife/운동 & 건강
다이어트는 현대인의 숙명과도 같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매일 체중계 앞에 서는 것이 두렵지만, 또 한편으로는 기대되는 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체중계는 오래전부터 가정의 필수품이며 최근에는 스마트기기와 어플리케이션까지 결합된 체지방계까지 나오고 있어, 전략적인 관리 또한 가능하게 됐다. 그런데 2000년대 초반까지는 자주 체중을 재는 것이 다이어트에 오히려 방해가 된다고 여겨졌다. 지금도 학계에서는 체중을 자주 재는 것이 체중감량에 효과적인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그렇다면, 체중을 자주 재는 것은 다이어트에 효과적일까? 적어도 비만인에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논란이 있지만 체중 감량을 원한다면 체중은 자주 측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수의 연구에 따르면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다이어트가 끝난 후 감량된 체중을 유지하며, 요요 현상을 예방하는 것에도 도움이 된다.
체중을 자주 재며, 식습관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운동량을 꾸준히 체크하는 것이 결국 체중감량과 유지에 핵심인 것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체중을 1주일에 한번 정도 측정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한다. 이 연구에서 체중을 최소 1주일에 한번씩 측정하는 그룹이 그렇지 못한 그룹보다, 치료 전과 비교 했을 때 본인 체중의 5% 이상을 감량한 비율이 6배 가량 높았다.
누베베한의원 김민지 원장은 “주의할 것은 체중을 자주 측정하는 행위가 꼭 모든 사람의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폭식증이나 거식증과 같이 식이 장애가 동반되어 있는 경우 체중을 재는 행위가 매우 극단적인 경우가 많고, 이에 대한 심리적인 효과 역시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지나치게 자주 측정하는 것은 주의를 요하며 체중감량에 있어 전문의와 상담 후 건강한 다이어트를 계획을 세워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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