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지방 고민이라면, ‘O시간’ 공복 지키세요

2024. 3. 19. 21:02Life/운동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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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지방을 제거하려면 하루 12시간 이상 공복을 유지하는 게 도움이 된다.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위험 높여

내장지방은 피부 아래가 아닌 장기 사이사이 껴 있는 지방이다. 내장지방은 가만히 머물러 있지 않고 혈액 속으로 잘 빠져 나오는데, 이후 혈류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혈관, 간, 심장 등에 쌓여 각종 문제를 일으킨다. 또 내장지방은 피하지방(피부 바로 아래에 붙어 있는 지방)과 다르게 지방 세포 사이에 염증 세포가 잘 끼어 염증 물질을 분비하게 한다. 또 내장지방은 혈당을 조절하고 지방을 분해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기능도 떨어뜨린다. 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 하면 우리 몸에는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과 같은 대사성질환이 발병하기 쉬워진다.

내장지방, 전체적으로 배 나오고 딱딱해

내장지방 과다 여부는 ‘허리둘레’를 통해 알 수 있다. 허리둘레가 남성 90㎝, 여성 85㎝ 이상이면 내장지방이 과다하게 쌓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마치 배에 공이 들어간 것처럼 배가 전체적으로 둥글게 나왔다면 내장지방이 많이 쌓였을 가능성이 크다.

12시간 공복으로 지방 분해해야

간헐적 단식은 혈당과 인슐린을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뜨려 지방 대사가 분해 모드로 바뀐다. 보통 단식 후 12시간이 지나야 지방 대사가 시작된다. 저녁식사와 아침식사 사이 12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 적당하다. 이미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사람은 지방 대사가 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더 길게 단식해야 한다. 일주일에 1~2회 16~24시간 짧은 단식을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내장지방을 빼려면 식습관 교정과 꾸준한 운동도 병행해야 한다. 하나만 해선 빠지지 않는다. 우선 , 과자,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좋다. 에너지로 사용되지 못한 탄수화물은 중성지방으로 변환돼 몸에 내장지방으로 축적된다. 탄수화물은 일일 열량 섭취 권장량의 45~55% 비정제 탄수화물로 섭취하는 가장 건강하다. 운동은 유산소 운동이 제격이다. 빨리 걷기, 달리기, 수영 등을 하면 장기 사이에 중성지방을 효과적으로 소모할 있다. 약간 땀이 정도로 하루 30, 3 이상 운동하는 좋다.

출처: https://healt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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