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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때 ‘이 검사’ 받는다?…“암 발병 위험 높여”
美 연구진 “전체 암의 5% CT 검사로 발생”복부·골반 CT 검사, 암 유발 위험 가장 높아 매년 발생하는 전체 암의 약 5%가 컴퓨터 단층촬영(CT) 검사로 인한 방사능 과다 노출로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4일(현지시간) ‘미국의학협회저널 내과 의학(JAMA Internal Medicine)’에는 CT 촬영이 암 발병 위험을 얼마나 증가시키는지를 추정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UCSF)의 레베카 스미스-빈드먼 교수(방사선학 및 역학)가 이끄는 연구진은 2023년 6150만명의 환자에게 시행된 9300만건의 CT 검사 사례를 분석했다.그 결과 약 10만 3000건의 CT 검사가 폐암, 대장암, 백혈병, 방광암, 유방암, 갑상선암 등 암 진단으로 이어졌다. ..
2025.04.25 -
병원에서 비싼 MRI찍으라던데, CT로는 안 되나?
CT와 MRI의 차이환자의 상태와 필요한 정보에 따라 적합한 검사는 달라진다.정형외과 등 병원을 가면 정밀한 진단을 위해 CT(컴퓨터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 검사가 필요하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MRI의 경우 CT에 비해 가격이 훨씬 비싸 망설여지기도 하는데,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CT와 MRI는 모두 의학적 진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상 검사 기법이다. 둘 다 신체 내부 구조를 시각적으로 보여주지만, 각 장치는 원리부터 다르다. CT는 엑스레이처럼 엑스선(방사선)을 사용해 인체의 단층 영상을 촬영하는 것이다. 반면, MRI는 강한 자기장이 발생하는 통 안에서 인체에 해가 없는 고주파를 투여해 촬영한다. 따라서 방사선 영향이 없다.각 검사의 목적과 소요 시간 등에도 차이가 있다. ..
2025.02.22 -
CT와 MRI는 어떻게 다른가?
강력한 빛 엑스선을 진단에 이용 태양에서는 눈으로 볼 수 없는 적외선, 자외선, X선, 감마선과 같은 빛도 나오고 있다. 에너지 강도를 조절한 X선은 의학과 산업에서 너무나 중요하게 이용되고 있다. 빛이라고 하면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있는 빛(가시광선)만을 생각하는데, 넓은 의미의 빛은 적외선, 가시광선, 자외선, 엑스선, 감마선 모두를 포함한다. 가시광선은 마분지 한 장을 투과하지 못하여 짙은 그림자를 만들고 만다. 그러나 X선은 상당한 두께의 마분지를 투과할 수 있는 에너지를 가진 빛이다. 그럴 수 있는 것은 X선의 파장이 가시광선보다 수만 내지 수천만 분의 1 정도로 짧기 때문이다.(전자기파 참조) X선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1895년에 독일의 과학자 빌헬름 뢴트겐(Wilhelm Rontgen..
2020.07.19 -
펠릭스 블로흐 _ MRI의 물리학적 원리를 발견하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는 명상에 대한 과학적 연구의 적극적인 후원자였다. 그는 사람의 몸 안을 그대로 보여주는 한 진단용 영상장비에 대해 현대 기술이 이룩한 최고의 작품이라며 칭찬했다. 바로 최첨단 고가 장비로 알려진 ‘자기공명영상(MRI)’를 두고 한 말이다. MRI는 자기장과 고주파를 이용하므로 다른 진단 기기에 비해 인체에 해가 적다. 또한 조영제 같은 특별한 약물 없이도 고해상도로 혈관 영상을 찍을 수 있으며, 근육이나 인대 같은 연부조직의 해상도도 CT(컴퓨터단층촬영)보다 훨씬 좋다. 특히 뇌신경계 영상에서 그 진가를 발휘해 명상 중인 뇌의 상태를 촬영함으로써 명상의 효용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뒷받침하기도 했다. MRI는 핵자기공명이라고 불리는 현상을 이용한다. 모든 원자의 핵 내..
2020.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