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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확산하는 코로나19 ‘공포’
신종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정부가 전국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할 예정이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관련 부처들의 보고를 토대로 ‘이제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앞서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12일 코로나19가 재확산하자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국민 불안감이 없도록 신속하게 대책을 추진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은 또 요양원 등 코로나19에 취약한 곳들에 대한 방역과 사전 대응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아 관련 부처에 대책을 발표하도록 지시할 계획이다.정 실장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비상사태를 선언한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유행과 관련해서도 당국의 검역과 방역을 강화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출처: https..
2024.08.16 -
“레드와인 한 잔, 심장에 좋댔는데”…다 잘못된 연구였다고?
캐나다 연구팀 “연구설계 오류 탓”… 레드와인 한 잔의 ‘심장병 예방 효과’도 과장된 표현술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술도 적당히 마시면, 건강에 좋다'는 속설이 통한다. 음주 애호가들이 애써 부정하기 싫은 말이다. 한 때는 와인 한 잔의 건강 효과가 유행처럼 번졌다. 레드와인(적포도주)이 반쯤 채워진 글라스를 떠올리며 웃음 짓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캐나다 빅토리아대 의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통념은 사실이 아니며, 연구 설계의 오류 때문에 빚어진 착오인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음주 습관과 수명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 논문 107편의 내용을 분석하고, 관련자를 장기간 추적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종전의 '적당한 음주' 관련 연구는 주로 노년층에 초점을 맞췄고, 술 때..
2024.08.02 -
대장암 치료에 효과적인 ‘오미자’
오미자 속 천연 화합물이 대장암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장암은 전 세계적으로 발병률 3위에 달하는 암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40년까지 매년 320만 명의 대장암 환자가 발병하고, 16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대장암은 수술이나 항암, 방사선 요법으로 치료된다. 기존 치료법은 항암제 독성이나 방사선 치료 부작용 등을 초래해 환자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최근, 오미자 속 천연 화합물이 대장암 치료에 효과적이며 치료 부작용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포츠머스대와 홍콩대 연구팀이 동물실험으로 오미자의 항종양 효과를 분석했다. 오미자는 단맛, 매운맛, 신맛, 쓴맛, 짠맛 다섯 가지 맛이 모두 난다는 뜻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한국과 중국 북부, 러시아 ..
2024.03.05 -
삼겹살은 알루미늄 호일에 구워야 제 맛? 치매 유발한다는데…
삼겹살, 고구마 등은 알루미늄 호일을 사용해 조리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냉동삼겹살집에 가면 불판 위에 대부분 호일이 깔려 있다. 알루미늄은 치매를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괜찮은 걸까? 알루미늄 호일은 몇 가지 상태에 노출되면 알루미늄 성분이 용출될 수 있다. 먼저 고온의 환경이다. 알루미늄의 녹는 온도는 660도지만 그 이전의 온도부터 알루미늄 성분이 서서히 녹아들 수 있다. 터키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알루미늄 호일을 사용해 붉은 육류를 조리하면 고기의 알루미늄 함량이 적게는 89%에서 많으면 378%까지 증가한다. 또 산도와 염도가 높은 물질을 만났을 때 알루미늄이 용출될 수 있다. 실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시중에 판매 중인 알루미늄 냄비에 pH 3.5의 구연산을 넣어 끓인 뒤 알루미늄 용..
2024.02.26 -
10시간 앉았다면... '몇 분' 운동해야 할까?
땀이 날 정도로 30- 40분 운동하면 조기 사망 위험 줄어 일 최대 40분의 ‘중등도에서 격렬한 강도의 신체 활동’은 앉아서 보낸 10시간을 상쇄하는 데 적절한 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건강 상식이다. 심지어 앉아 있는 것보다 누워 있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하루 종일 서 있거나 누워 있을 수만은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앉아서 보내는 시간으로 잃게 된 건강을 상쇄하려면 얼마나 많은 운동을 해야 할까? 학술지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매일 최대 40분의 '중등도에서 격렬한 강도의 신체 활동'은 앉아서 보낸 10시간을 상쇄하는 데 적..
2023.12.14 -
“제로슈가 무심코 먹다간…” WHO의 경고 왜?
인공감미료가 장기적으로는 체중 조절에 효과가 없고 되레 당뇨나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전했다. 15일(현지시간) WHO는 ‘비설탕 감미료(NSS) 사용 지침’에서 몸무게를 조절하거나 비전염성 질병의 위험을 줄이는 목적으로 NSS를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NSS는 아스파탐, 사카린, 스테비아, 몽크푸르트, 아세설팜 K, 어드밴타임, 사이클라메이크, 네오탐, 수크랄로스 등을 지칭한다. 칼로리가 없거나 극소량만으로도 단맛을 내기 때문에 흔히 ‘제로 슈가’ 식품에 설탕 대신 사용된다. 프란체스코 브란카 WHO 영양·식품 안전 국장은 “NSS로 유리당(과일이나 벌꿀 등에 있는 천연 당분)을 대체하는 게 장기적으로는 체중조절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NSS는 필수 식이 요소가 ..
2023.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