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보다 70배 강하다”…수명까지 연장한다는 항노화 물질은?
멜라토닌은 활성산소를 없애는 기능을 한다. ‘노화방지’ 이 말을 들으면 우리는 종종 주름 없는 얼굴을 떠올린다. 하지만 의학적 의미의 노화방지는 단순히 피부가 쳐지는 것을 막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발생하는 성인병의 위험에서 벗어나고, 젊은 사람의 생체 반응이나 구조와 비슷한 상태로 회귀하는 것까지 모두 노화방지의 범위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공식적으로 항노화 효과를 인정한 물질이 있다. 바로 멜라토닌이다. 멜라토닌은 뇌의 송과체와 체내 모든 세포의 미토콘드리아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이다. 해가 지면 망막을 통해 뇌로 신호가 전달되면서 송과체에서 분비된다. 그 후 혈액을 통해 몸 전체로 퍼진 멜라토닌은 500개 이상의 유전자를 제어해 심장, 혈관, 간, 피부 ..
2024.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