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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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해진 트럼프, 거래의 기술로 본 시나리오
“세계경제 무대를 누비는 사람들은 협상 테이블을 아수라장으로 만들면서까지 한 푼이라도 더 챙기려고 끝까지 싸우는 그런 전투적이고, 악랄하고, 극악무도한, 피도 눈물도 없는 잔인한 ‘투사’들이다. 미국에 필요한 사람은 이런 사람들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 강한 미국을 꿈꾸다’란 책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트럼프가 미국 47대 대통령에 취임합니다. 전 세계는 그를 경계합니다.그가 벌일 관세 전쟁은 지극히 예상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취임 전 느닷없이 덴마크 땅인 그린란드를 사겠다고 했습니다. 2019년 그가 그린란드를 얘기했을 때는 그냥 해보는 소리인 줄 알았는데 또 하는 걸 보니 진심인 듯합니다.평화롭게 운영되고 있는 파나마운하도 미국이 가져야겠다고 했습니다. 덴마크와 파나마 국민들은 ..
2025.01.20 -
“이러다 트럼프에 진다”...심상찮은 해리스 위기징후
민주당 우군 ‘노조’의 지지 기피 ‘女후보 불리’ AP·시카고대 조사 ‘해리스모멘텀’ 상실 생생한 신호 트럼프는 ‘머스크·네타냐후’ 효과 ‘10월 서프라이즈’에 지지율 상승대형 선거의 길목에서 유권자 표심을 흔드는 ‘바람’에 대한 얘기다. 2012년 정치부 시절 기자는 새누리당을 출입하며 박근혜 후보의 당선을 지켜봤다. 또 국제부 소속으로 활동하던 2020년에는 현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대항마인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간 대선판을 커버했다. 양국 대통령 선거를 지켜보며 확인할 수 있었던 하나의 공통점은 선거 막바지에 이르러 승패와 연관된 거대한 이벤트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를 정치권에서는 ‘바람’이라고 얘기한다. 2012년 한국 대선에서는 박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 여론조사에서 뒤지다가 선거 막..
2024.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