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면 정말 죽을 수도"…'치사율 52%' 전염병 대유행 경고 나오자 생긴 일
미국 보건당국이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 조짐을 보이자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도록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2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보건복지부(HHS)는 이날 백신 제조업체인 모더나에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비용 1억7600만 달러(2442억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바이러스가 젖소에서 검출되면서 인체에 감염 사례가 심심찮게 보고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미국에서는 올해 초 젖소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뒤 현재까지 12개 주에서 발견됐고, 젖소와 접촉한 사람 3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에서 발견된 바이러스는 H5N1이지만, 최근에는 이와 다른 H5N2 바이러스도 발견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한 남성이 H5N2 바이러스에 감..
2024.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