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일’이 아닌 ‘내 일’을 해야 하는 이유
얼마 전 어느 모임에서 나눈 이야기다. 최근 들어온 신입사원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부서에 배치가 되지 않았다고 다음 날 퇴사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물론 극단적인 선택이긴 하지만 직원을 고용한 사람과 같이 일하게 될 뻔한 팀원들의 황당함과 퇴사를 한 직원의 분노도 전부 이해가 된다. 물론 ‘그리 극단적인 선택을 할 필요가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긴 하지만 요즘같이 이상한 일이 많이 일어나는 세상에 이 정도 일은 그리 대수롭지 않다. 우선 왜 그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 가장 큰 이유는 회사에 필요한 본인의 역할과 자신의 커리어에 필요한 본인의 역할, 두 그림이 너무나 달랐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회사의 규모가 클수록 조직에 대한 중요성은 커지고 각자 개인은 회사가 요구하는 일을 주..
2020.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