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질환 걱정되는데, 김·미역 적게 먹어야 할까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의 원료이다 보니 요오드 섭취와 갑상선 질환은 관련이 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요오드는 인체의 필수 미량성분이다. 음식을 통해 섭취한 요오드는 위와 소장 상부에서 대부분 흡수돼 갑상선과 신장으로 이동한다. 갑상선에서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 합성에 필요한 정도만 사용되고, 나머지는 대부분 소변으로 배설된다.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과잉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한국인의 상당수는 평균 이상의 요오드를 섭취하고 있다. 한국인은 다시마·미역·김 등 해조류를 통해 전체 요오드의 3/4 이상을 공급받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 하루 평균 요오드 섭취량은 417㎍로 권장 섭취 기준(80∼150㎍)의 2.8∼4.8배에 달했으며, 임신부·수유부의 하루 평균 요오..
2022.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