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인데 계속 춥고, 피로하고… '이곳' 기능 저하 의심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요즘에도 추위를 잘 타고, 피로감이 가시질 않는다면 한 번쯤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야 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체내에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한 상태가 지속되는 것이다. 상계백병원 내분비·당뇨병센터 고경수 교수는 "갑상선 호르몬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호르몬"이라며 "신생아나 소아의 성장과 두뇌 발달에 필수적인 기능을 하며 몸의 대사 속도를 조절한다"고 말했다.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온몸의 대사 속도가 떨어져 몸이 쉽게 피곤해지고 의욕도 없어지며 말도 느려진다. 소화도 잘 되지 않고, 잘 먹지 못하는데도 몸은 붓고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피부는 거칠고 차가워지며, 체온도 정상보다 낮아져 추위를 많이 타게 된다. 고경수 교수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기면 에너지..
2023.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