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부족(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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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분만 덜 자도… 치명적인 ‘이 질환’ 위험 높아져
여성은 6주간 하루 90분씩 덜 자는 것만으로도 심장병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수면은 단순한 휴식 시간이 아니다.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다. 그러나 많은 여성이 적정 수면시간인 7~8시간을 충족하지 못한다. 적정 수면시간보다 단지 90분만 덜 자도 심장병 발병 위험이 커지므로 건강한 수면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수면 부족한 여성 많아 1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남성보다 여성 불면증 환자가 더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면장애 진료 현황 보고서에서는 2021년 1월부터 11월까지 수면장애로 진료받은 전체 인원 97만 4417명 중 여성이 55만 6459명으로 남성보다 33.1%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50~60대에서 성별 환자 수 차이가 가장..
2023.10.26 -
갑자기 ‘혈당’ 급상승시키는 뜻밖의 원인 9
수면 부족, 아침 건너뛰기, 지방 많은 음식 등 뜻밖에 혈당을 급상승시키는 생활방식이나 환경 변화들이다. 수면이 부족하면 혈당 수치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6일 동안 4시간만 자게 했더니, 포도당을 분해하는 능력이 40% 떨어졌다. 염증과 천식 치료에 쓰이는 스테로이드 제제는 혈당을 치솟게 할 수 있다. 이외에 혈당에 영향을 주는 약으로는 항우울제, 이뇨제, 피임약 등이 있다. ◆ 수면 부족 수면이 부족하면 혈당 수치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 미국 국립수면재단에 따르면, 수면 부족은 포도당을 대사화하는 능력에 영향을 준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6일 동안 4시간만 자게 했더니, 포도당을 분해하는 능력이 40% 떨어졌다. 이럴 경우 노인들은 당뇨병 발병 위험에 처하..
2023.06.23 -
수면 부족하면 뱃살 나오는 이유(연구)
수면 부족이 뱃살 증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는 사람들은 내장 지방이 증가해 두툼한 뱃살을 갖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러 나라 과학자들로 구성된 국제 연구팀은 2011~2012년, 2013~2014년 미국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8~59세의 남녀 5000여명의 자료를 토대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수면 시간을 1~12시간으로 나눠 분석했다. 대상자들의 평균 수면량은 7시간 미만이었다. 7~8시간 수면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수면 시간이 1시간 감소한 것은 내장 지방의 양이 약 12g 증가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장 지방은 가장 위험한 유형으로 혈류로 지방산이 누출돼 피부 표면 바로 아래에 축적된다. 연구팀은..
2023.03.31 -
남들은 안 추운데… 나만 항상 추운 뜻밖의 이유 5
◆ 혈액 순환 문제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심장에서 먼 부위는 혈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한다. 특히 손가락, 발가락이 시리고 추운 까닭이다. 봄가을은 물론 특히 겨울철 얼음처럼 차가운 손과 발로 고통 받는다면, 이건 혈액 순환 장애에서 비롯된 수족냉증이다. 우선 옷을 여러 벌 겹쳐 입고, 두꺼운 양말과 장갑을 꼭 착용하자. 혈액 순환을 좋게 하는 보양식과 운동도 필수이다. ◆ 누적된 스트레스 스트레스가 쌓이면 감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어렵다. 체중이 오르락 내리락 할 뿐 아니라, 추위도 심하게 느끼게 된다. 관련 전문의에 따르면, 스트레스가 몸의 싸움-도주 반응을 촉진해서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이다. 즉 혈액 순환이 어려워지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자신이 좋아..
2023.03.02 -
혈당 높이는 '의외'의 원인
당뇨병을 진단받고 나면 혈당을 정상 수치로 관리하는 게 매일의 숙제가 된다. 식단 관리 중인데도 혈당 변화가 크다면? 일상 속 작은 행동이 혈당에 영향을 미친 것일 수도 있다. 생각지도 못한, ‘의외’의 혈당 높이는 원인을 알아본다. ◆ 수분 부족 체내 수분이 충분하지 않으면 혈액이 농축, 혈당 상승으로 이어진다. 고혈당이 되면 이뇨 작용이 더욱 강해져 탈수까지 이어질 수 있다. 당뇨병 환자라면 하루 2L 이상의 생수를 섭취하는 게 좋으며 커피나 음료 섭취 시엔 당이 첨가되지 않았나 꼼꼼히 확인한다. ◆ 약물 복용 일상에서 쉽게 복용하는 약물도 혈당을 증가시킬 수 있다. 염증을 치료하는 스테로이드나 호르몬을 조절하는 피임약, 이뇨제 등이 대표적이다. 저혈당 신호를 약하게 만드는 약도 있으니 새로운 약물 ..
2023.01.17 -
몸에서 보내는 수면 부족 신호 13가지
바쁘게 사는 바람에 몸이 보내는 ‘수면 신호’를 무시하는 사람이 많다. 수면 부족은 정신적·신체적 이상 행동을 야기하며 심각해지면 사회생활조차 불가능하게 만든다. 미국 질병대책센터에 따르면, 5천~7천 만 명의 미국인이 수면 장애를 겪고 있다. 해외 매체 Bustle이 24일(현지 시간) 잠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13가지 증상을 소개했다. 자신의 현재 상태와 겹치는 게 많다면, 시간을 쪼개어 낮잠이라도 자보는 건 어떨까. 1. 신경질적이다 아기는 잠이 부족하면 칭얼대고 보챈다. 성인도 마찬가지다. 하버드 의과 대학 연구팀은 수면 장애와 정신 건강 사이의 상관관계를 밝혀냈다. 피곤할수록 자연스럽게 짜증이 늘어난다. 스트레스 관리 능력도 떨어지고 초조함, 우울함 등도 겪는다. 2. 항상 배고프다 제때 음식을..
2022.08.25 -
잠 자주 설치면 심장병 걸린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자면 서서히 동맥경화 증상이 생긴다는 연구가 나왔다. 언뜻 볼 때 두 가지 장애는 별로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병리학적으로 서로 얽혀 있다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버클리) 수면과학자들은 밤에 깊이 잠들지 못하고 ‘조각 잠(fragmented nightly sleep)’을 자면 동맥에 지방 성분인 플라크(plaque)가 쌓이는 죽상동맥경화증(atherosclerosis)이 발생해 치명적인 심장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팀은 의생물학 저널 ‘플로스 바이올로지(PLOS Biology)’ 4일 자에 발표한 새 연구에서 부실한 잠(poor sleep)을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인자의 하나로 지목했다. 논문 시니어 저자인 UC버클리대 매튜 워커(M..
2020.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