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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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서식하는 세균 종류 및 부위
실제 신체 전체 피부에 1000종(種)가량의 세균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인간게놈연구소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 10명의 피부에서 DNA 샘플을 채취해 배양하는 방법으로 밝힌 결과, 기존에 알려진 500~600가지 종류보다 훨씬 많았다. 신체부위 20곳에서 DNA 샘플을 채취했더니 11만 2000가지 이상의 세균 유전자 염기서열이 확인된 바 있다. 피부에만 살고 있는 세균 종류는 1000여 가지를 넘었으며, 속(屬: 종의 상위 그룹) 숫자는 205가지에 이르렀다. 이렇게 피부 각 부위에 사는 세균 종류나 그 숫자는 건선, 습진 같은 피부질환이 왜 부위별로 다르게 일어나는지 등을 알 수 있는 단서가 되기도 한다. 세균이 사는 우리 몸, 사막에 비유한다면… 세균 입장에서..
2022.07.11 -
5번 이상 씻지 않은 컵, 그대로 사용하면 어떤 일이?
사무실 책상이나 침실용 탁자는 자신이 자주 쓰는 컵을 놓는 장소다. 이 같은 공간에 항상 컵을 두는 생활을 한다면 그만큼 물을 자주 마신다는 의미다. 물을 가까이 두는 생활을 한다는 건 건강한 일이다.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하루 8컵의 물을 마신다면 더더욱 환영할 일이다. 그런데 이렇게 5번 이상 수차례 물을 마시는 동안 단 한 차례도 컵을 씻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생물이 생존하기 가장 좋은 조건 중 하나가 바로 습한 공간이다. 씻지 않은 컵을 되풀이해 사용한다는 건 양껏 늘어난 세균을 알약 삼키는 듯 물과 함께 들이킨다는 의미다. 맹물만 담아둔 컵은 외관상 깨끗해 보이지만 눈에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다. 물론 이처럼 여러 차례 씻지 않은 컵을 사용해도 일반적으론 건강상 특별..
2022.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