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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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서 '바이러스' 확산 막는 유일한 방법은?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는 것이 세균 확산 예방에는 효과적이지만, 바이러스 확산은 막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화장실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려도 바이러스 입자의 확산을 막기 힘들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5일 미국 애리조나대 환경과학과 연구팀은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올리든 내리든 똑같은 양의 미세한 바이러스 입자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인체에 무해한 여러 바이러스 입자를 변기에 뿌리고 물을 내린 후 1분 후에 변기와 화장실 근처 표면의 오염도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뚜껑을 열고 물을 내렸을 때와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렸을 때의 바이러스 오염도에서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를 주도한 애리조나대 환경과학과 찰스 거바 교수는 "변기 뚜껑을 닫는 것이 바이러스 입자 확산..
2024.01.30 -
변기 속 분홍색 물때, 건강 해친다?
항상 물이 있는 화장실에는 주기적으로 물때가 끼기 마련이다. 물때는 물에 포함돼 있던 성분이나 공기 중에 있던 균 등이 물과 만나 벽에 침착하면서 생기는데, 종류에 따라 색이 다르다. 그중 주황색, 검은색 물 때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보이면 바로 제거해 줘야 한다. 흰색, 분홍색 물때, 건강엔 무해해 흰색 물때와 분홍색 물때는 건강엔 무해하다. 흰색 물때는 주로 거울이나 세면대에 생기는데, 물속 칼륨, 마그네슘 등 무기물이 벽에 침전돼 생긴 것일 가능성이 크다. 다행히 다른 물때보다 쉽게 지워진다. 그래도 오래 방치하면 조직이 단단해져 잘 안 지워지므로 보일 때마다 헌 칫솔이나 버리는 신문지로 닦는 게 좋다. 화장실 벽, 변기 등에 자주 생기는 분홍색 물때는 메틸로박테리움(Methylobacter..
2023.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