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 VS 부패... 뭐가 다를까?
발효와 부패는 미생물 증식이라는 점에서 같은 과정을 거치지만 긍정적 영향 여부에 따라 나뉜다. 직접 만든 된장과 고추장, 김치까지 모두 발효식품으로 미생물이 증식하면서 맛이 더 깊어진다. 항아리 속 된장에 흰색 곰팡이가 피어올라도 “발효가 잘 됐다”라고 여기지 된장이 상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반면, 빵이나 귤에 생긴 푸른곰팡이는 부패의 상징으로 발견 즉시 쓰레기로 버려지곤 한다. 발효와 부패의 차이는 무엇일까? ◆ 건강한 변화, 발효 발효와 부패는 기본적으로 같은 과정을 거치나, 미생물 분해 결과가 사람 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부정적인지에 따라 발효와 부패가 구분된다. 목적에 맞는 결과는 발효로 불리고 그렇지 않으면 부패가 된다. 술과 김치, 치즈 등은 ‘발효’에 의해 완성되고 음식이 변질되면 ..
2022.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