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각(2)
-
"혓바닥 하얗게 백태 잘 껴?"…놔두면 살찔 수도 있다, 왜?
미각에도 악영향 주는 백태...물 충분히 마시고 양치 시 혀 닦아야 건조한 겨울은 피부뿐만 아니라 입안까지 바싹 마른다. 구강이 건조하면 세균이 잘 번식하고 혀 각질이 쉽게 탈락해 백태가 잘 생긴다. 혓바닥에 새하얗게 낀 백태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심하면 눈에 거슬린다. 미각에도 악영향을 줘 건강까지 해칠 수 있다. 최근 부쩍 백태가 심해졌다면 '혀' 관리가 필요한 때다. 혀 표면 돌기에 박테리아 등이 들러붙은 백태...미각 둔하게 만들어 자극적인 음식 찾을 가능성 높아 백태는 혀 표면에 있는 유두(돌기)에 박테리아, 침 등이 들러붙은 것이다. 백태가 많이 끼면 혀의 미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1㎜ 크기 돌기 형태인 미뢰는 혀에서 맛을 느끼게 해주는 부분으로, 백태가 혀의 넓은 부위를 차지할수록 ..
2024.01.02 -
코로나19 걸린 후 맛·냄새 잃어…'롱코비드' 전세계 2700만명 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후 후각이나 미각 상실 증상이 지속되는 인구가 전 세계 2700만 명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일 미국 의학전문 매체 웹엠디(WebMD)와 메드페이지투데이(Medpage Today)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립대학이 미국, 영국, 폴란드 공동연구팀과 전 세계 성인 코로나19 환자들을 추적 조사한 결과 2700만 명에 달하는 약 4~5%가 장기적인 후각 또는 미각 상실을 경험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달 27일 영국 의학저널(BMJ)에 게재됐다. 후각과 미각 상실은 전체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약 40~50%에 이를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연구팀은 이런 증상들이 얼마나 많은 환자에서 지속해서 발생하는지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며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2022.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