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살인데… '어디' 찌는 게 더 위험할까?
똑같이 살이 찌더라도 배보다 허벅지에 찌는 사람이 그나마 더 건강하다. 똑같은 양만큼 살이 찌더라도 어느 부위인지에 따라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다를 수 있다. 실제 복부 살은 허벅지 살보다 건강에 더 악영향을 미친다. 그 이유를 알아본다. ◇복부 지방, 가장 위험 복부에 지방이 많은 사람은 장기 사이에 존재하는 내장 지방도 많을 가능성이 크다. 내장지방이 많이 쌓일수록 전신에 염증 물질이 분비돼 대사증후군,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등 만성 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내장지방이 많으면 뱃살이 딱딱하고 수박처럼 윗배부터 불룩하게 나온다. 특히 중년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남성 호르몬과 관련이 있다.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은 내장지방을 억제하는데 남성이 30세 전후가 되면 테스토스테론..
2023.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