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수족냉증, 사실 '이 질환' 일 수 있다는데
겨울철에는 손과 발이 차가운 증상인 수족 냉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전문가들은 손과 발이 차가운 증상이 단순히 수족 냉증이 아닌 말초혈관 수축 문제인 ‘레이노증후군’일 수 있다며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레이노증후군에 대해 안중경 강북삼성병원 류마티스 내과 교수에게 이야기를 들어봤다.레이노증후군은 감정이 격해지거나 추위 등의 자극에 노출되면 손발 혈관이 순간적으로 심하게 수축해서 말단 부위의 색깔이 하얗게 또는 파랗게 변하는 질환이다. 발보다 손에서 흔하게 나타난다. 처음에는 한두 개의 손가락에서 증상이 나타나지만 전체 손가락에서 나타날 수 있다. 특이하게도 엄지손가락에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레이노증후군은 발병 원인에 따라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나눌 수 있다. 대부분은 일차..
2025.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