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염증(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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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퍼지며 암까지 유발하는 ‘만성 염증’… 어떻게 제거할까?
만성염증은 우리 몸에서 천천히 퍼지며, 몸을 병들게 한다. 염증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들어오면 면역반응의 일종으로 염증이 발생한다. 만성염증은 끊임없이 생기는 미세염증을 말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급성염증과 다르다. 만성염증은 뚜렷한 증상이 없다가 어느 순간 질병으로 나타난다. 동일한 부위가 반복적으로, 오랫동안, 천천히 망가지고 결국 질병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 만성염증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몸이 노화될수록 염증 처리 능력이 떨어지고, 체내에 쌓이게 된다. 잘못된 생활 습관을 오래 유지할수록 만성염증이 많은 상태로 볼 수 있다. 만성염증,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 ◇암 발생 위험… 남성 38%, 여성 29% 더 높아 만성염증은 가랑비처럼 천천히 퍼..
2023.12.12 -
몸속 만성 염증 줄이는 방법 4가지
◆항염증 식품 섭취 늘리기 염증 관련 연구에 따르면, 건강에 좋은 지방이 풍부한 생선과 통곡물, 견과류, 콩류 위주로 구성되는 지중해식 식사는 염증 수치를 낮춘다. 반면에 채소가 부족하고 당분과 정제 곡물, 트랜스 지방이 많은 식품으로 구성된 식단은 염증을 촉진한다. 만성 염증과 술의 관계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보통 남성은 하루 2잔, 여성은 하루 1잔이 적당량으로, 이 정도의 양을 넘어서 과음을 하면 염증 수치가 증가하게 된다. 술 대신 포도나 베리류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먹으면 염증 감소에 효과적이다. ◆ 활동량, 더 많이 늘리기 만성 염증에서 벗어나려면, 무엇보다 일상생활에서 활동량을 더 늘리는 게 중요하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5회씩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30분 정도 하면..
2023.03.23 -
잠 자주 설치면 심장병 걸린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자면 서서히 동맥경화 증상이 생긴다는 연구가 나왔다. 언뜻 볼 때 두 가지 장애는 별로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병리학적으로 서로 얽혀 있다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버클리) 수면과학자들은 밤에 깊이 잠들지 못하고 ‘조각 잠(fragmented nightly sleep)’을 자면 동맥에 지방 성분인 플라크(plaque)가 쌓이는 죽상동맥경화증(atherosclerosis)이 발생해 치명적인 심장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팀은 의생물학 저널 ‘플로스 바이올로지(PLOS Biology)’ 4일 자에 발표한 새 연구에서 부실한 잠(poor sleep)을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인자의 하나로 지목했다. 논문 시니어 저자인 UC버클리대 매튜 워커(M..
2020.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