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베라트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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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하고 수명 연장 돕는 '이 과일'은?
레스베라트롤을 포함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포도 포도는 사람을 건강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과일이다. 최근에는 포도가 당근 못지않게 시력을 좋아지게 한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이런 포도에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효능이 추가됐다. 학술지 《음식(Food)》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포도가 치매를 예방하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웨스턴 뉴잉글랜드대의 연구진이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포도를 쥐에게 먹임으로써 지방간 발생을 담당하는 유전자가 긍정적인 방식으로 변화하며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은 이전 연구에서 치매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연구진은 "전 세계 인구의 약 25%에 영향을 미치고 결국 간암으로 이어지는 지방간 질..
2023.10.23 -
기름때 가득 찬 혈관, 어떻게 청소하나
A 씨는 최근 고민이 생겼다. 얼마 전 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을 진단받은 것이다. 혈관에 기름이 꼈다고 생각하니 동맥경화와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무서운 질환이 생길 것 같아 두려웠다. 주변에서 뇌졸중과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지인들의 소식을 접하니 가슴이 덜컹한다. 몸에 안 좋다는 포화지방과 트랜스 지방이 들어있는 음식을 줄이려고 보니 좋아하는 음식을 자제해야 해서 너무 슬펐다. 치킨, 삼겹살은 물론이고, 햄버거, 피자, 감자튀김 등 지방이 안 들어간 음식이 없었다. 특히 매일 한두 잔씩 마시는 카페 라떼도 줄여야 한다는 말을 듣고는 놀랐다. 카페 라떼 큰 잔에는 포화지방이 약 7g으로 패스트푸드점에서 판매하는 감자튀김 한 봉에 들어있는 포화지방 약 2~3g보다 많다고 한다. 지난해 한국인 5명 중 1명(1..
2023.05.27 -
혈전 억제엔 포도?
포도의 '레스베라트롤' 성분...혈관 건강, 항암 작용 콜레스테롤 배출해 혈관건강에 좋다. 8월 제철 음식에 포도가 빠질 수 없다. 최근 집중호우로 포도밭이 무릎 높이까지 잠기고 포도송이에서 터진 열매가 나와 울상을 짓는 농가도 있다. 잔손질이 늘었지만 땀이 흥건한 농부의 얼굴에선 뿌듯한 기운이 감돈다. 제철 포도를 먹으면 몸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 1. 포도로 건강 관리한 우리 조상들 우리나라에서 포도의 역사는 오래되었다. 삼국시대에 포도가 도입되었다는 자료가 나오고 있다. 포도에 대한 최초 기록은 박흥생(1375~1458년)의 촬요신서다. 그 후 농가집성(1614), 색경(1676) 등 주요 농서에 빠짐없이 포도가 소개되어 있다. 포도는 맛뿐만 아니라 우리 조상들의 혈관 건강 등을 관리한 ‘보약’ 역..
2022.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