뎅기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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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무사하진 않다" 뎅기열 확산에 미주지역 '경보'
28일(현지시간) 범미국보건기구(PAHO)가 미주 지역에서 뎅기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주 지역에선 26일 기준 올해에만 350만 건 이상의 감염 사례와 1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지난해 통틀어 미주 지역에서 보고된 뎅기열 사례는 456만9464건이다. PAHO의 자르바스 바르보사 국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보고된 사례가 3배 더 늘어나 우려가 된다고 언론 브리핑에서 밝혔다. 뎅기열은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전역에서 증가하고 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국가는 브라질(83%), 파라과이(5.3), 아르헨티나(3.7%)다. 해당 국가들은 전체 사례의 92%, 사망자의 87%를 차지한다. PAHO 국장은 일부 국가에서 뎅기열 전염 증가를 대비하지 못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모기 ..
2024.04.04 -
'모기 물렸나' 했는데 벌써 500명이나 감염…6~9월 조심하세요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발생한 국내 말라리아 환자 수는 509명이다. 지난해에는 모두 420명이 발생했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700명 안팎에 이른다는 전망이다. 지역적으로는 경기 서북부를 중심으로 수도권에서, 시기적으로는 6~9월 집중적으로 환자가 발생한다. 그동안 연간 기준으로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2011년(826명) 이후 700명을 넘지 않았다. 600명을 넘어선 해도 2014년(638명), 2015년(699명), 2016년(673명) 등 세 차례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385명(2020년), 294명(2021년), 420명(2022년) 등으로 감소했으나 올해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
2023.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