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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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강하 효과 제대로 보려면, 운동 ‘이때’ 하세요
당뇨병 환자는 혈당 관리를 위해 운동을 해야 합니다. 운동의 종류나 강도도 중요하지만, 당뇨 환자가 운동하기에 적절한 시간대가 따로 있다고 합니다. 오후에 운동을 하는 게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 1. 혈당 낮추려면 오전보다 오후 6시 쯤 운동하세요. 2.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오른 상태라, 같은 운동으로 큰 효과 봅니다. 저녁 운동 추천 오전보다 ‘저녁 6시 이후에’ ‘중·고강도 운동을’ 하는 것이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스페인 그라나다대 조나탄 루이스 교수팀은 체질량지수 32.9인 평균 46세 성인 186명을 분석했습니다. 참가자들을 운동 시간에 따라 ▲오전 그룹(오전 6~12시) ▲오후 그룹(정오~오후 6시)..
2024.07.24 -
“제로슈가 무심코 먹다간…” WHO의 경고 왜?
인공감미료가 장기적으로는 체중 조절에 효과가 없고 되레 당뇨나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전했다. 15일(현지시간) WHO는 ‘비설탕 감미료(NSS) 사용 지침’에서 몸무게를 조절하거나 비전염성 질병의 위험을 줄이는 목적으로 NSS를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NSS는 아스파탐, 사카린, 스테비아, 몽크푸르트, 아세설팜 K, 어드밴타임, 사이클라메이크, 네오탐, 수크랄로스 등을 지칭한다. 칼로리가 없거나 극소량만으로도 단맛을 내기 때문에 흔히 ‘제로 슈가’ 식품에 설탕 대신 사용된다. 프란체스코 브란카 WHO 영양·식품 안전 국장은 “NSS로 유리당(과일이나 벌꿀 등에 있는 천연 당분)을 대체하는 게 장기적으로는 체중조절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NSS는 필수 식이 요소가 ..
2023.05.18 -
혈당 높이는 '의외'의 원인
당뇨병을 진단받고 나면 혈당을 정상 수치로 관리하는 게 매일의 숙제가 된다. 식단 관리 중인데도 혈당 변화가 크다면? 일상 속 작은 행동이 혈당에 영향을 미친 것일 수도 있다. 생각지도 못한, ‘의외’의 혈당 높이는 원인을 알아본다. ◆ 수분 부족 체내 수분이 충분하지 않으면 혈액이 농축, 혈당 상승으로 이어진다. 고혈당이 되면 이뇨 작용이 더욱 강해져 탈수까지 이어질 수 있다. 당뇨병 환자라면 하루 2L 이상의 생수를 섭취하는 게 좋으며 커피나 음료 섭취 시엔 당이 첨가되지 않았나 꼼꼼히 확인한다. ◆ 약물 복용 일상에서 쉽게 복용하는 약물도 혈당을 증가시킬 수 있다. 염증을 치료하는 스테로이드나 호르몬을 조절하는 피임약, 이뇨제 등이 대표적이다. 저혈당 신호를 약하게 만드는 약도 있으니 새로운 약물 ..
2023.01.17 -
당뇨 환자가 ‘뱃살’을 꼭 빼야하는 이유
복부비만인 당뇨병 환자는 눈 합병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 섭취 칼로리 제한하고 꾸준히 운동 복부비만일수록 눈 합병증 위험 중국 광저우 중산대 연구팀이 2017~2019년 당뇨 환자 2305명을 추적 관찰했습니다. 연구팀은 ▲체질량지수 ▲복부지방률 ▲허리둘레-신장 비율 ▲체지방지수 등 네 가지 비만 관련 지수에 따라 당뇨병성 안과 질환 발병 위험을 분석했습니다. 연구 기간 동안 336명에서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발생했고 93명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이 발생했으며 98명에서 실명 위험을 동반한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발생했습니다. 분석 결과, 다른 비만 관련 지수와 관계없이 복부지방률이 증가할수록 당뇨병으로 인한 안과 질환 발병률이 높아졌습니다. 복부지방률이란 허리둘레를 엉덩이둘레로 나눈 비율을 말합니다. WH..
2022.12.26 -
체중 10% 줄여 당뇨병에서 해방 가능 (연구)
하루 850칼로리 처방식 다이어트 3~5개월 지방간 44% 줄여 처방식 다이어트로 몸무게를 10% 이상 줄이고 지방간 수치도 크게 낮춰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증상을 크게 누그러뜨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글래스고대 연구팀은 인도·파키스탄·방글라데시 등 남아시아 출신의 18~65세 제2당뇨병 환자 23명에게 3~5개월 동안 처방식(완전 대용식)을 하루 약 850kcal 섭취하게 했다. 영국에 살고 있는 이들 참가자는 당뇨병을 4년 이상 앓았고 체질량지수(BMI, 단위 ㎏/㎡)는 25~45(정상은 25 미만)였다. 연구팀은 이들의 간 지방 함량을 자기공명분광법(MRS)으로 측정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체중이 전반적으로 크게 줄었고, 약 43%는 당뇨병 증상이 완화(remission)된 것으로 나타났..
2022.12.05 -
지구 온난화, 당뇨병 증가시킨다
지구의 평균 기온이 점점 높아지는 현상 즉, 지구 온난화가 제2형 당뇨병의 증가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레이던 대학교 메디컬센터 연구팀에 따르면 지구 기온이 섭씨 1도 오를 때마다 미국의 경우 제2형 당뇨병 환자가 10만 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추운 날씨가 며칠만 이어지면 신체의 갈색지방이 활성화되는데 이 갈색지방은 일반 백색지방과 다른 것”이라며 “갈색지방이 활성화되면 음식 속 당분을 세포의 에너지로 전환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호르몬인 인슐린 민감성이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의 리산느 블로우 박사는 “갈색지방 조직은 지방을 태워 열을 내는 기능이 있어 추울 때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며 “이런 갈색지방이 기온과 당뇨병 사이의 메커니즘에서 중..
2022.08.21 -
고혈압, 당뇨는 인체가 우리에게 보내는 구조신호다
고혈압 고혈압은 병이 아니다. 몸속 혈액이 노폐물로 인해 걸쭉해지거나 탁해지면 심장은 정상적인 압력으로 피를 먼 곳까지 보내기가 어려워지게 때문에 압력을 높여 힘껏 뿜어내게 된다. 이것이 고혈압인데 그 과정에서 혈관이 터지기 때문에 고혈압이 무섭다고 하는 것이다. 고혈압 대처 방법 걸쭉해진 피를 맑게 해 주면 된다. 즉 인체 정화를 하면 된다. 그런 뒤에는 조금 덜 먹고, 좋은 식품을 먹고, 운동을 하고, 마음을 다스리자. 그러면 심장 스스로 압력을 조절하게 된다. 고혈당 인슐린수용체의 기능 저하로 인해 세포에서 포도당을 받아들이지 못한 결과 피 속에서 당분이 떠다니는 현상을 말하는데 섭취하지 못한 당분이 적거나 많아서가 아니라 피가 오염되었기 때문에 고혈당 증상이 나타는 것이다. 당뇨 이해하기 쉽게 해..
2022.08.02 -
뱃살, '이렇게'쪘을 때 특히 위험하다
나이가 들면 주름만큼 감출 수 없는 게 ‘뱃살’이다. 열심히 운동하고 식단 조절도 해봤지만 쉽게 빠지지 않는다면 뱃살 모양부터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같은 뱃살이어도 쌓인 지방에 따라 모양과 빼는 방법이 다를 수 있다. 뱃살 모양별 원인과 공략방법을 소개한다. 아랫배만 나왔다면… 복근 운동 필수 뱃살은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으로 구분할 수 있다. 피부 바로 아래에 피하지방이 붙은 상태에서 살이 더 찌면, 장기 사이에 내장지방이 쌓이게 된다. 내장 사이에 지방세포가 쌓이면 염증 유발 물질이 분비돼 고혈압,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과 같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 아랫배만 볼록 나온 사람은 피하 지방이 쌓이고 있는 단계다. 내장지방이 쌓이기 전으로 비교적 덜 위험한 상태지만, 반대로 내장지방이 쌓이기 직전 단계..
2022.07.22 -
맥주 절대 마시면 안 되는 경우 5가지
시원한 맥주 한 잔이 간절한 날씨다. 한두 잔 정도로 자제할 수 있다면 건강에도 크게 해롭지 않다. 적당히 마시면 장내 미생물이 다양해진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맥주가 해로운 사람들도 있다.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다. 미국 건강 매체 ‘잇디스낫댓’이 그런 질환을 추렸다. 1. 당뇨 일반적으로 맥주를 만들 때 설탕을 첨가하지 않지만 곡물을 발효한 음료여서 탄수화물이 많아 혈당이 급상승할 수 있다. 알코올이 공복 상태에서 인슐린 분비를 유발하는 탓에 저혈당 쇼크의 위험도 있다. 당뇨 환자여도 혈당 조절이 양호하다면 소량의 음주는 가능하다. 다만 맥주 와인 막걸리 등 양조주보다 소주 위스키 등의 증류주가 낫다. 2. 글루텐 민감증 맥주엔 글루텐이 있다. 셀리악병이 있다면 맥주를 마시면 염증 반응을 촉발할 수..
2022.07.07 -
식사만 하면, 너무 졸리면 당뇨 전조 증상!
사람은 물론, 동물도 식사 후엔 졸리다. 그러나 유독 소화가 잘되는 음식이나 단 음식을 먹었을 때, 지나치게 잠이 쏟아진다면 '당뇨병'의 전조일 수 있다. 식사 후 뇌로 가는 혈액 줄어 잠 와 식사 후 졸린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소화를 위해 혈액이 위장으로 몰려, 뇌로 가는 혈액이 줄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때 부교감 신경계가 활성화되는데, 이 신경은 온몸의 긴장을 이완시킨다. 집중력 저하와 졸림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들어간 식품을 먹으면 쉽게 졸리다. 트립토판은 몸속에서 세로토닌 호르몬의 재료가 되는데, 세로토닌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긴장을 완화해 졸음을 유발한다. 일부는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으로 바뀌기도 한다. 식곤증을 예방하려면 과식을 피해야 한다. ..
2022.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