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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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할 때 부상 방지를 위한 꿀팁 3
발목과 무릎 부상 피하려면... 달리기 좋은 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크고 작은 마라톤 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마라톤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대중적인 스포츠 중 하나이다. 하지만 무릎, 발목 등 관절 부상의 위험도 높은 스포츠로도 알려져 있다. 충분한 준비 없이 마라톤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흔히 겪는 부상 중 하나가 발목 부상이다. 발목은 우리 몸의 무게를 지탱하고 운동할 때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는 민감한 부위다. 마라톤과 같은 장거리 달리기를 할 경우 발목은 체중의 5~6배에 달하는 부담을 견디게 되는데, 이 때 발목염좌와 같은 부상이 발생할 수 있다. 흔히 '삐었다' 혹은 '접질렸다'고 표현하는 발목염좌는 발목의 바깥쪽 복숭아뼈 주변에 있는 인대가 부분적으로 손상을 입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발..
2024.04.24 -
‘오는 백발’ 막는 법?... "달리면 노화는 천천히 온다" (연구)
달리기 하는 노인들은 젊은이들과 에너지 소비 효율 비슷 나이들어서도 달리기를 하면 노화 속도를 늦추고, 젊음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 후기의 문신이었던 우탁은 늙어가는 것에 탄식하며 "한 손에 막대 잡고 또 한 손에 가시 쥐고, 늙는 길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 막대로 치렸더니, 백발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라며 탄로가(백발가)를 읊었다. 이 시조처럼 늙음을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현대 과학은 늙는 것을 늦추고 젊음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데 이중에 나이 들어서도 꾸준히 달리기를 하면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노년기에 젊음을 유지하고 싶다면 달리기가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미국 콜로라도대와 캘리포니아폴리테크닉주립대 공동 연구팀은 30명..
2023.09.08 -
스트레스 날리는 운동들
스트레스 상황 대처에 좋은 '달리기' 조깅을 하면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축(스트레스와 불안에 반응하는 뇌 영역)에 더 많은 혈액이 순환되고 기능이 향상되어 기분이 좋아진다. 일시적으로 더 명확하게 생각할 수 있고 스트레스 상황에도 더 잘 대처할 수 있다. 달리기를 하고 단 10분만 지나도 감정을 처리하는 데 핵심이 되는 뇌 영역의 전기활동이 급증한다. 빠르게 30분을 달리면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이 향상되며, 빠르고 천천히 달리기를 번갈아가며 뛰면 실행기능(executive function)이 일부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들도 있다. 인지기능 향상과 독소 제거에 좋은 '수영'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하면 호흡이 빨라지고 얕아진다. 수영을 하면 호흡을 조절하게 되기 때문에 숨을 충분히 들이마시게 된다. 수영을 하..
2022.11.10 -
평생 취미로 운동한 노인, 근육.심장 노화 '30년' 늦췄다
50년 이상 달리기 등 운동한 노인, 근육의 질 20대와 유사 '마음만은 청춘'이라는 표현이 있다. 신체와 달리 마음만은 노화를 피해 젊음을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하는 표현이다. 신체만큼은 노화를 피할 도리가 없다는 전제가 은연중에 깔린 셈이다. 정말 그럴까. 모든 인간은 노화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사실이다. 그러나 평생 꾸준히 운동을 해온 노인들의 경우, 이 신체 노화의 속도를 상당히 늦출 수 있다는 관련 연구가 있다. 동년배치곤 괜찮은 신체 능력을 지닌 정도가 아니라, 근육의 질 등 일부 수치에선 20대와 유사하기까지 했다는 연구 결과다. 과거 미국 볼주립대학교 연구팀은 평생 운동을 해온 70대 남녀 28명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참가자들은 1970년대 당시 미국의 운동 유행기부터 시작해 5..
2022.04.28 -
러닝머신 VS 야외 달리기… 열량 소모 큰 쪽은?
밖에서 뛰면 신경써야 할 것 더 많아 열량 더 소모 신선한 공기 마실 수 있는 것도 장점 하퇴부 근육 활성도는 러닝머신에서 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큰 인기를 끈 운동이 있습니다. 바로 야외 러닝입니다. 추운 날씨에 그 인기가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이제 다시 봄입니다. 실제로 조만간 야외 달리기를 계획 중인 분들이 많을 텐데요, 마음 단단히 하셔야 할 겁니다. 오랜만에 밖에서 뛰면, 전보다 더 힘들 거거든요. 아무리 러닝머신 위에서 달리기를 이어갔더라도 말이죠. 왜 그런 걸까요? 야외 러닝은 러닝머신 러닝보다 무조건 더 힘듭니다. 밖에서 뛰면 우리 몸은 바쁘게 여러 가지를 더 신경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앞 사람과 부딪히지 않게 상황을 살피며 속도 조절을 해야 하고, 코너를 돌거나 앞에 있는 장애물을..
2022.04.17 -
우울증 완화에 좋은 운동 3가지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어 '마음의 감기'로 불린다. 하지만 우울증을 방치하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위험이 있어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우울증 원인으로는 △생물학적 원인(뇌 속 신경전달물질 이상, 호르몬 이상) △심리적 원인(의존적 성격, 완벽주의자, 낮은 자존심) △사회적 원인(이혼, 실직, 사별 등의 사건) △신체 질환(뇌출혈, 암, 고혈압, 당뇨병, 갑상선 이상 등)이 있다. 이런 우울증과 관련해 운동이 가벼운 우울증을 해소하거나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여럿 있다. 최근에는 우울증이나 불안증이 있는 사람이 일주일에 150분 정도 운동을 하면 심장을 비롯해 신체 건강 개선에 큰 이점이 있다는 연구 결과(Exercise holds even more heart health ..
2022.04.04 -
달리면 똑똑해진다
학창시절에 공부를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하면서 학교 운동장, 축구골대, 농구대와 멀어져야 했던 아픈 기억들이 떠오른다. 운동을 전공으로 선택하지 않으면 대학입시가 가까워올수록 정규 체육시간이 없어지고 자습이나 보충시간으로 그 시간을 메워야 했다. 당시 학교 체육시간이 아니면 방과 후 학원, 야자, 과외 등으로 몸을 움직일 시간이 거의 없었다. 운동량이 턱없이 부족했던 것이다. 지금의 40~50대 학창시절은 현재보다 더 심한 입시 위주의 교육이었다. 그러한 인식을 품고 성장한 부모들은 또다시 자신들이 겪은 인습을 자녀들에게 전수한다. 과연 공부에 집중하려면 운동을 멀리해야만 하는 것일까?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네이퍼빌 센트럴고등학교에는 필 롤러라는 체육교사가 제안한 0교시 수업이 있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
2020.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