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떨면 정말 복 나갈까?
“복 나간다 다리 떨지 마라.” 다리를 떨면 불안해 보이고 경망스러워 보인다며 어른들에게 꾸지람을 듣기 일쑤다. 그런데도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다리를 떨 때가 많다. 도대체 왜 다리를 떨까. 또 학교나 직장을 갈 때 버스나 지하철에서 음악을 듣기 위해 혹은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보기 위해 가방이나 주머니에서 이어폰을 꺼내면 이어폰줄이 항상 꼬여 있다. 분명 가방에 넣을 땐 반듯이 접거나 말아 넣었는데 왜 이런 걸까. 살면서 이런 궁금증은 누구나 한 번쯤 가져봤을 법하다. 과학자들도 이런 호기심을 갖고 실험을 시도한 기록들이 있다. ‘알수록 쓸모있는 요즘 과학이야기’의 저자이자 머니투데이 ‘사이언스 비즈 어워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과학커뮤니케이터 이민환 씨로부터 이런 궁금증에 진지하게 다가간 과학자들이 내린..
2020.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