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신경(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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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기피' 안 돼…빛 못 보면 당뇨 위험 증가
빛을 받지 못하면 교감 신경계의 둔화로 대사 항성성이 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동물은 24시간을 주기로 날이 밝으면 일어나고 어두워지면 잠을 자는 생체시계에 맞춰 생활한다. 생체시계에 따른 생활은 체온, 혈당, 혈압 등이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는 ‘항상성’을 돕는다.빛이 사라지면 항상성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자연광에 노출시키고 야간 조명을 최소화하는 생활을 할 것을 조언한다. 빛은 생체 리듬, 호르몬 분비, 심리적 상태 등 생체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이 실제로 빛을 못받고 성장하면 혈당과 지질 조절에 문제가 생긴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레지 쿠루빌라 미국 존스홉킨스대 생물학과 교수 연구팀은 동물 실험을 통해 빛을 받지 못하면 ..
2024.12.20 -
밤에 운동만 하면 눈 ‘말똥말똥’… 잠 안 오는 이유 뭘까?
저녁에 운동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잠이 안 온다. 밤 늦게 운동하고 나면 괜히 잠이 안 온다. 격렬하게 운동하고 나면 피곤하고 잠이 잘 올 거라 생각했는 데 오히려 말똥말똥할 때가 있다. 이는 운동 후 교감신경이 활성화됐기 때문이다. 그럼 언제쯤 운동하는 게 좋을까? 밤에 운동하면 수면장애를 겪을 수 있다. 특히 근력운동 같은 고강도 운동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또한 몸에 잠들기 위해서는 체온이 0.5~1도 떨어져야 하는데,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발산하고, 체온상승과 함께 교감신경을 활성화한다. 따라서 운동한다면 취침 4시간 전 마치는 것이 좋다. 잠을 잘 자려면 우리 몸을 차분하게 만드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일정상 밤에 운동해야 한다면 운동 후에 요가..
2024.07.21 -
바다 자주 가는 사람, 더 건강하다… 이유는?
바닷가를 일주일에 1회 이상 가면 건강이 좋을 가능성이 2.6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바다를 일주일에 1회 이상 가면 건강이 매우 좋을 가능성이 2.6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스트리아 빈대학 산드라 가이거 교수 연구팀은 영국, 독일, 그리스, 이탈리아, 호주 등 15개국 1만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바닷가 방문 빈도와 건강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1회 이상 바다를 찾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건강이 매우 좋을 가능성이 2.6배 높았다. 바다에서 1km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은 100km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보다 건강이 매우 좋을 가능성이 22%, 건강이 좋을 가능성이 6% 더 높았다. 연구팀은 물이 있는 푸른색 공간을 방문하면 교감 신경계를 ..
2023.06.05 -
공포영화를 보면 머리카락이 자란다고?!
공포영화를 보다 귀신이 나타나는 장면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름이 돋으며 머리카락이 쭈뼛쭈뼛 서게 되고 온몸이 서늘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런데 이 순간 머리카락이 자라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공포영화를 볼 때, 머리카락이 자라난다니 머리숱이 별로 없는 사람들에게 솔깃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는데요. 미국 하버드대의 야치에 쉬 교수와 대만 국립대 숭잔 린 교수 공동 연구진은 지난 20일 국제 학술지 '셀'에서 소름을 유발하는 신경세포가 모발을 재생하는 줄기세포를 조절하는 기능도 있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소름은 왜 돋는 것일까요? 사람이 추위나 공포를 느끼게 되면 뇌가 보호해야 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각 기관에 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자율신경계인 교감신경의 신호에 따라 털을 만드는 모낭에서 근육..
2020.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