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많이 시킨 쥐 혈액 뽑아 수혈하니 고령쥐 뇌 젊어졌다
강제로 운동을 시킨 생쥐의 혈액을 고령쥐에 주입하니 고령쥐의 뇌가 이전보다 한층 젊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인간의 혈액을 활용해 노인이나 게으른 중년의 뇌 기능을 향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준 것이어서 주목된다.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 노화 연구자인 사울 빌레다 박사 연구팀이 최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지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정 기간 강제로 운동시킨 생쥐의 혈액을 게으른 고령쥐에 주입하니 뇌 기능이 주입 전보다 훨씬 더 개선된 사실이 확인됐다. 빌레다 박사는 "혈액 속에 있는 특정한 간 단백질(Liver Protein)에서 기인하는 효과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후속 연구를 통해 인간에게도 동일한 효과가 입증된다면 의자나 침대를 거의 떠나기 힘든 노인층 인지 능..
2020.07.19